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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초수 합격 9개월 올인
작성자 : 신*진 등록일 : 2020-02-23 조회수 : 1214 주소복사

합격수기를 쓰게 되어 정말 영광입니다. 저는 1차 전공 43 + 교육학 16.67 = 59.67(컷+4.34) 최종점수 151.47(컷+2.67)점으로 전북에 지원하여 초수 합격을 하였습니다. 3월부터 약 9개월동안 임용공부를 끝까지 완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김기영 선생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공부방법은 별다른 것이 없습니다. 김기영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갔을 뿐입니다. 제 공부방법을 적기에 앞서 당부드리고 싶은 것은 합격수기를 보고 자신과 남을 비교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수기는 참고용일 뿐 자신에게 맞는 공부방법을 스스로 찾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합격수기를 공부하면서 볼 때마다 슬럼프에 빠지고 공부가 하기 싫어지더라고요. 아.. 나는 이 사람처럼 공부를 열심히 안 한 것 같고 시험에 떨어질 것같은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합격수기대로 해야 겠다는 생각보다는 나의 공부 스타일은 무엇인지 알고 자신에게 맞는 방법으로 하시길 바랍니다.


3-6월
저는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사람이 아니라서 공부를 보통 아침 10,11시 정도에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시험 볼 때까지 아침에 일어나는 것은 정말 안되더라고요. 아침 일찍 못 일어나셔도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좀 걱정이 되면 아침 스터디를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저는 9월달에 대학 동기와 스터디를 했던 건 말고는 스터디를 안 했는데요. 저는 공부할 때 워낙 혼자 해야 맘인 편안한 사람이라서 스터디는 별로 생각을 안 했어요. 하지만 스터디를 안 하면 그 만큼 자기관리가 잘 안 되더라고요.
1월 말에 국시가 끝나고 2월 동안에는 편안히 놀았고 본격적으로 3월달 부터 강의를 구매하여 인강을 들었습니다. 6월 달까지는 진도 따라잡는데 주력하였습니다. 문풀강의도 진도를 따라잡아야 한다는 생각에 문제를 풀지는 않았고 이론강의를 복습한다는 생각으로 편안히 들었습니다. 이 때는 뭔가 전공은 국시를 봐서 괜찮을 것같고 교육학은 단어 자체도 다 생소해서 교육학에 더 주의를 기울였어요. 월,화,목,금 10시~오후 6시까지 전공, 밤 10시~새벽2시까지 교육학, 수,토요일은 교육학만 하는 스케줄로 진행했습니다. 일요일은 푹 쉬었습니다. 저는 이 때 교육학에 집중해서 전공은 국시공부할 때 처럼 가볍게 회독했는데요. 7월 모고가 시작되니까 이 때 1~6월 문제 보고 인출하려고 노력할 껄 후회했습니다.


7-9월
모고를 풀어보니까 내가 전공을 너무 만만히 봤구나 라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그래서 교육학을 수,토 이틀로 줄이고, 일요일도 모고 강의를 듣기로 하였습니다. 저는 7월부터 일요일도 공부했다는 합격수기를 많이 읽어서 7월부터는 무조건 일요일도 공부를 해야 겠다는 생각으로 했는데요. 이렇게 하다보니까 스트레스가 많이 쌓여서 특히 많이 지치게 되는 8월달에 당일치기로 여행갔다와서 그 뒤에 공부를 며칠 안 해 버리기도 하고, 9월달에는 추석기간 때 공부 안하고 놀아버렸어요. 공부를 많이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트레스관리도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남들 공부 많이 한다고 무조건 full로 공부하는 것 보다 적절히 쉬는 것도 중요하다고 느꼈습니다.
모고를 풀다가 너무 풀 수 있는 게 없으니까 공부의욕이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모고강의를 듣고 복습하고 문제 보고 인출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모고 잘 안 풀린다고 스트레스 받지 마시고 중요한 것은 복습, 인출, 반복이다 생각하시고 모고 문제를 보고 계속해서 책 안 보고 인출하시길 바랍니다. 처음에는 7회독 했다, 8회독 했다 라는 합격수기가 많아서이론서를 많이 읽어야 하는 구나 생각했었는데요. 회독은 아무리 해도 밑 빠진 독에 물 붓기 같더라구요. 까먹는 휘발성이 강하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그래서 저는 모고 범위를 이론서로 읽는 것은 하루에 빨리 읽어버리고 김기영 쌤 밴드 문제와, 모고 문제를 인출하는 데 더 시간을 많이 썼습니다. 회독이 맞지 않으신 분은 문제 중심으로 공부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김기영 선생님께서 내주신 밴드 문제가 정말 도움이 많이 됐어요. 밥 먹을 때도 밴드 문제 인출하는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할 때 좋더라구요. 밴드 문제는 아침에 올라오면 캡처하고 밴드에 문제 답을 올리지는 않았습니다. 또 남이랑 비교할 것 같아서요. 마인드 맵도 인출하기에 좋았지만 마인드 맵은 이론서 전체를 외워야 한다는 생각이 들어 좀 부담스러웠어요. 후반에는 마인드 맵보다 밴드문제를 더욱 활용하였습니다.
청킹은 이 많은 청킹을 어떻게 다 외우나 싶었는데 후반부에 결국 제가 청킹을 따게 되더라구요. 특히 정말 안 외워지는 법이나 정신 진단 명칭 등 청킹 따면 좋은 것들이 있어요. 처음에는 청킹이 넘 많아서 이게 소용이 있을까 싶지만 시험 때 청킹이 생각이 나게 될 수 있으니까요. 김기영 선생님께서 알려주시는 청킹은 꼭 외우시기를 바랍니다. 저는 청킹을 특히 정신간호 공부할 때 많이 활용했습니다. 영역별로 청킹을 따 버렸는데 영역 분류가 되서 좋았어요. ex) 불안 장애 -공광사 특범분선(공황장애, 광장공포증, 사회불안장애, 특정 공포증, 범불안장애, 분리불안장애, 선택적 함구증)
이 밖에 mp3에 제 음성으로 녹음을 하는 방법도 활용했습니다. 그런데 녹음은 10월에 가서 녹음하는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서 포기했습니다. 그래도 아침에 도서관 갈 때와 집에 오는 시간을 활용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9월달에 밤 10시에 스터디를 했는데 7월달 모고 문제부터 복습을 한 번 더 할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좋았습니다. 모고 문제 인출을 계속해도 까먹더라고요. 까먹는 것에 굉장한 스트레스가 있었는데 이 공부는 열심히 외우고 열심히 까먹는 공부라는 것을 인정하시고 시험 보기 전까지 반복하시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게 좋아요. 스트레스 받아서 공부 안하는 것보다 조금이라도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하거든요.


10-11월
스트레스가 극에 달하는 시기였습니다. 전 10월달이 피크였어요. 거의 수능 고3 우울증에 걸린 것 같았습니다. 제가 8,9월달에 슬럼프 생긴 것은 슬럼프도 아니구나, 이게 진짜 슬럼프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계속 떨어질 것 같다는 부정적인 생각이 들었고 엄청난 우울함에 4일 정도 공부를 놓아버리기도 했습니다. 또 10-11월달 문제까지 보면 뇌 용량이 초과될 것 같아서 7-9월달 문제를 복습하고 인출하기로 계획을 세웠는데요. 계획한 7-9월 모고 회독을 다 못하고 시험 볼 것 같다는 생각이 들자 더 우울함이 가중된 것 같아요. 우울할 때 공부를 놓아버리시면 안 돼요. 그러면 더더욱 우울해지고 자괴감이 들어요. 오히려 이 때는 공부를 열심히 해야 우울할 틈이 없어요. 전 결국 7-9월 문제 복습을 포기하고 10-11월 달 강의를 듣고 문제 복습을 하고 문제와 관련된 주제부분을 읽는 식으로 계획을 수정했습니다. 또 김기영 쌤이 주신 빈칸 자료로 단계 및 모형, 법, 약물, 병태생리 등을 주제별로 훑는 시간이 가졌습니다. 그런데 이게 정말 잘 했던 것 같아요. 10-11월 문제는 7-9월 문제와 겹치는 것도 있고  최근에 봐서 그런지 몰라도 임용 시험과의 적중률도 높았던 것 같습니다. 모고 복습이 시간이 없으시다 하는 분들은 강의를 따라가는 식으로 끝까지 하시길 바랍니다. 이 공부는 포기하지 않고 완주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심리적으로 힘드시다면 김기영 선생님이 강의에서 좋은 말씀이 많이 해주시기 때문에 꼭 강의를 듣고 지금까지 한 것이 아까워서라도 공부하자 라는 마음을 가지시기를 바랍니다.


1차시험
서술형 문제 '작성방법'에 제시하시오로 나오면 단답형처럼 키워드만 썼고 '서술하시오'로 나오면 열심히 아는 만큼 서술하였습니다. 단계를 나누라고 하면 첫째, 둘째 꼭 단계를 나누었습니다.
저는 최종 합격이후에 채점을 해봤는데 제가 문제 작성방법 중에 아는 건데도 빼먹고 쓰는 게 있었더라구요. 예를 들면, 방법과 양상을 서술하시오 라고 하면 방법만 쓰고 양상은 안 쓰는 실수를 했습니다. 또 심폐소생술에 관한 문제에서는 시간이 없어서 급하게 문제의 밑줄 친 부분만 봤었는데 영아의 심페소생술 방법을 서술해야 되는데 저는 다 성인 심폐소생술 방법을 서술했어요. 이렇게 아는 문제에서 실수하시지 않도록 문제를 꼼꼼히 보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김기영 선생님이 내 주시는 모고 문제는 꼭 유의미하게 보시기를 바랍니다. 이것도 나오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임용시험은 더 지엽적으로 나와버리더라구요. 그리고 역학이 중요하다고 모든 역학 문제를 다 다뤄주셨는데 정말 안 나오길 바랬던 직접 표준화 방법이 문제에 딱 나왔습니다. 시간도 없어 당황해서 계산을 못했어요.
일차시험이 끝난 이후에는 채점은 하시지 마시고 면접 준비를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가채점을 해도 가채점대로 점수가 나오지 않다고 하더라구요. 또 채점을 해서 틀린 문제가 계속 생각나면 면접 준비를 하려는 의욕이 꺾일 수도 있구요.

정말 임용시험 공부 하면서 힘든 일도 겪었고 내가 이걸 준비해도 되나 하는 생각도 많이 들었습니다. 저는 그러지 못했지만 여러분께서는 '나는 꼭 될 꺼야' 라는 확신을 가지고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그 때 우울해하지 말고 공부에 더 집중하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자기 페이스대로 공부 열심히 하셔서 내년에 좋은 소식이 있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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