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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도덕윤리 학부병행 초수합격 후기
작성자 : 윤*은 등록일 : 2024-03-03 조회수 : 354 주소복사

 ■ 1차 시험 준비


1. 자기소개 


2024학년도 서울지역 전공 도덕·윤리 임용고시 최종 합격한 윤주은입니다. 

학부 병행이었기 때문에 3학년 겨울방학부터 시작했다고 할 수 있지만, 4학년 상반기에는 교생 및 대학 중간/기말 때문에 공부를 거의 못 했고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임용 시험을 준비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제대로 공부했다고 말할 수 있는 기간은 5개월입니다. 


2.  해커스 임용(박승원교수님)을 선택한 이유


하반기 공부를 시작하며 박승원 교수님 강의를 현강으로 수강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굳이 현강으로 신청한 이유는, 저는 강제성이 있어야 공부가 되는 편이기 때문입니다. 

이어서, 아무래도 시험이 얼마 안 남았다는 생각에 실전 연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따라서 제 주변에서 박승원 교수님의 문제풀이, 모의고사 자료와 해설이 좋다고 추천을 받아서 듣게 되었습니다. 특히 모의고사 채점 및 피드백을 자세하게 해주신다고 들어서 선택했습니다. 


 ㄴ 박승원 선생님의 장점과 좋았던 점, 추천하는 점 말해주세요.

첫째, 교수님께서 기본적으로 따뜻하시고 다정한 성격이셔서 현강생 이름도 다 외우시고 친근하게 대해주십니다. 임용고시 생활을 해보신 분이라면 공감하시겠지만, 고시 생활은 굉장히 외롭고 예민해지기 쉬운 기간입니다. 이런 기간 속에서 따뜻한 말은 굉장한 힘이 됩니다.


둘째, 질문에 대해 매우 상세하게 답변해주십니다. 현강의 장점이기도 합니다. 수업을 들으며 질문사항이 생기면 쉬는 시간에 바로 질의응답이 가능합니다. 박승원 선생님께서는 항상 이해가 쉽게 잘 설명을 해주셔서 이 부분이 좋았습니다. 또한 현강을 듣지 않더라도, 혼자서 자습할 때도 개인적으로 공부하면서도 모르는 점을 메일을 통해 질문 드리면 굉장히 상세하게 답변해주셔서 큰 도움이 됐습니다. 



3.  하루 공부량?

 ㄴ 하루 공부 패턴은?

하반기 기준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하반기에는 독서실이나 스터디카페를 다니지 않고 집에서 공부했습니다. 


1) 시간대별

6시부터 7시 반까지 캠스터디, 30분 취침 후 8시부터 12시까지 공부했습니다. 점심도 보통 집에서 집밥을 먹었고, 제가 밥을 먹으면 좀 졸려서 13시-15시는 그냥 잤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 시간대에 공부가 잘 안 되기도 했어요. 그리고 저녁 먹고, 또 1시간 정도 잠 자다가 보통 12시까지 공부했습니다. 


2) 과목별

교육학은 공부 안하는 날도 많았고, 하루종일 전공만 하는 날이 많았어요.

교육학 공부할 바에야 전공 점수를 올리려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과목별 공부 패턴은 딱히.. 없습니다만 제가 이 부분을 말씀드린 이유는, 

너무 ‘정석’인 공부법에 매달리지 않았으면 좋겠어서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저도 본격적으로 공부 시작하기 전에 다양한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아 이런 것이 정석이구나~ 예를 들어 ‘오전 3시간은 교육학’ 이런 식이라고 생각했었고, 막상 그렇게 공부하지 못하는 제 모습에 많이 실망했었습니다. 그래도 생각을 바꾸고 ‘내가 맞겠지..’ 이런 믿음을 가지며 저만의 방식으로 공부했던 것 같습니다 .

정석인 공부법이 모든 사람에게 정석은 아닙니다. 그냥 본인에게 맞는 공부법을 찾아서 그것을 밀고 나가세요. 


 ㄴ 강의와 자습의 비율은 어느정도였나요?

저는 압도적으로 자습하는 비율이 높았습니다. 자습 80, 강의 20 정도였습니다. 

교수님께서 아무리 좋은 강의를 해주시더라도, 그것을 본인의 내용으로 소화하지 못하면 아무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4.  나만의 학습비법?

 ㄴ 과목별로 어떤 사항을 중점적으로 학습했나요?

도덕윤리 과목은 크게 서양/동양/정치/교과/응용통일교육과정 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서양) 서양윤리는 이해 중심으로 학습했습니다. 서양윤리에서 임고에 항상 등장하는 학자들이 있죠. 특히 칸트. 저는 칸트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8월달쯤에 <칸트사전>, 무려 1100페이지가 넘는 도서를 구매해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며칠 간 칸트만 공부했더니 그제서야 이해가 가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칸트의 모든 사상을 이해한 것은 아니겠지만, 적어도 임용 수준에서 칸트 어떤 문제가 나와도 무조건 맞추겠다라는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칸트 어렵다고 박승원 교수님께 거의 울 듯이 상담했던 기억이 나는데, 나중에 모고 문제 풀면서 박승원 교수님께서도 저에게 칸트는 완벽하다고 해주셨습니다. 


동양) 동양윤리는 제가 개인적으로 매우 애정하는 분야입니다. 동양윤리는 학부생 시절부터 정말 다양한 원전/기본서/논문 등을 읽으며 공부했습니다. 그래서인지 임용 공부할 때 동양윤리는 저에게 힐링 과목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재밌게 공부했습니다. 


정치) 정치윤리는 제가 너무 어려워했던 분야입니다. 그래서 박승원 교수님께 정치가 너무 어렵다고 어떻게 공부해야될지 모르겠다고 말씀드린 적도 있었는데요, 그 때 교수님께서는 기본으로 돌아가라고 말씀해주셔서 정말 천천히 기본부터 다시 공부했습니다. 교수님의 공부법이 옳았어요.


교과) 교과교육은 기본서/원전/논문을 많이 활용했습니다. 그리고 무한 암기가 잘 통하는 과목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계속 암기했습니다. 다양한 자료들을 통해 계속 확장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응용통일교육과정) 응용윤리는 기본적인 내용만 알면 된다고 생각해서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고, 통일은 많이들 보시는 통일부 자료를 종종 보고, 서브노트를 반복하여 암기했습니다. 

교육과정은 2015, 2022 둘 다 보았고 특히 이번 2022 개정교육과정 문제가 나왔는데 박승원 교수님 모의고사에 그대로 나왔던 문제라서 손쉽게 풀어낼 수 있었습니다. 



5.  연간 중 힘들었던 시기(몇 월)? 슬럼프가 있었나요?

슬럼프라고 할만한 기간이 없었던 것이 애초에 상반기에 공부를 거의 못해서 하반기에 미친 듯이 해야만 했기에 슬럼프가 올 틈이 없었습니다. 


6.  

 ㄴ5) 이어서 그렇다면 나만의 극복방법은???

  

 ㄴ 합격생의 합격 비결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ex. 난 00덕분에 합격했다.)

성실성(근면성), 지구력, 인내심입니다. 

세 가지 역량이 다 비슷해보이는데 전부 합격하는 임고생이 갖춰야 할 자질이라고 생각합니다. 

성실성이 기반이 된다면 지구력도 기본으로 따라줄 것이고, 이러한 두 가지가 합쳐지면 하기 싫은 일도 참고 해내는 인내심도 기를 수 있게 됩니다. 따라서 이러한 결실로 이뤄지는 꾸준함이 합격 비결이라고 생각합니다. 


∎ 시험 전 날


1. 시험 전날은 무엇을 공부하셨나요?

전 날은 제가 보던 서브노트(서양/동양/교과/정치)를 계속 회독했어요. 

시험 전 날이 되니 이렇게 많은 분량의 서브가 이제 한 눈에 들어오게 되더라고요. 


 ㄴ 어떤 마음가짐으로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ㄴ 후배 선생님들에게 ‘이 부분은 꼭 챙겨라‘라고 하고싶은 말이 있다면?

1~3학년 학부생이시라면 ‘기초부터 튼튼하게’ 라는 것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저학년부터 이것저것 다양한 분야의 책 읽으면서 독해력을 기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우리 도덕윤리 과목은 독해력이 기반이 되는 과목이기 때문입니다.  


4학년 학부생이시라면 교생 때는 교생 생활에 최선을 다하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어요. 그 한 달 공부 안 해도 괜찮아요. 나와 한 달간 마주할 아이들에게 최선을 다했던 게 나중에 생각해보니까 되게 잘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신 교생 끝나면 꼭 임고 공부에 집중하기!

∎ 2차 시험 준비


1. 면접은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ㄴ 인강 or 학원으로 준비하셨나요?

혼자 스터디 꾸려서 준비했습니다. 


 ㄴ 준비 기간은 얼마나 되시나요?

면접 공부는 크게 이론 공부/실전 공부로 나눌 수 있습니다. 

솔직히 1차 합격 발표 전까지 둘 다 제대로 안 했습니다. 

1차 합격 발표 전까지는 수업실연만 열심히 했습니다. 


 ㄴ 어떤 부분을 가장 중점으로 준비하셨나요?

모르는 질문이 나와도 ‘내가 말하는 것이 곧 정답이다.’ 라는 확신의 태도를 갖는 것을 중점으로 임했습니다. 실제로 제가 면접 점수가 1점 정도만 까였는데, 저는 면접 때 답변 그 자체에 확신은 딱히 없었는데 정말 또랑또랑한 목소리로 시선 분산을 세 평가관 분께 골고루 하며 답했습니다. 



2. 면접 중 기억에 남는 질문이나 상황이 있었나요?

즉답형이 평가관분이 우리에게 즉석으로 질문을 하는 유형인데, 제가 항상 듣다가 질문을 까먹었습니다. 그래서 실제 면접 갔을 때도 2문제 모두 질문을 까먹어서 ‘다시 한 번만 말씀해주실 수 있으십니까’를 시전했습니다. 그 때 질문 읽어주시는 평가관분이 살짝 귀찮아보이시는 표정이어서 잠깐 쫄았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경청하는 표시로 고개를 끄덕이며 미소를 지으며 평온한 척 연기를 했습니다. 그런데 제가 떨리면 손을 뜯는 버릇이 있어서 손을 뜯고 있더라고요. 제 손을 왼쪽 평가관님이 응시하셔서 그러한 기억도 남네요. 


3. 수업실연 나만의 꿀팁이 있다면?

제가 수업실연 점수는 많이 까여서 딱히 꿀팁이랄 게 없는데요, 많이 연습할수록 늘더라고요. 무한 연습이 답입니다. 




∎ 합격 발표 후


1. 합격하신 소감을 말씀해주세요.

솔직히 아직 실감이 잘 안 납니다. 그냥 주어진 일에 최선을 다하고 더욱더 발전할 제 모습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2. 임용 시험을 준비하는 수험생 여러분께 응원 한 마디 부탁 드립니다.

임용 시험에서 제가 가장 괴로웠던 점은 ‘불확실성’과 ‘불안함’입니다. 

‘내가 지금 공부하는 이 내용이 과연 시험에 나올까? 시험에 나온다고 해도 내가 맞출 수 있을까?’ 이러한 일차원적인 불확실성에서 더 나아가 ‘1차 내가 합격할 수 있을까? 떨어지면 어떡하지? 그리고 1차를 합격하더라도 또 다른 관문인 2차 합격할까? 2차 떨어지면 어떻게 하지?’ 이런 불확실성에서 매번 기다리는 것이 저는 너무 지옥같이 힘들었습니다. 


도저히 내가 컨트롤이 안 되는 듯한 영역에 내던져진 기분이더라고요. 이런 불확실성과 이러한 상황에서 기인하는 불안함이 정말 우리 임고 생활을 힘들게 합니다. 저도 살면서 처음 느껴보는 기분이라서 난생 없던 불면증까지 생기고 너무 힘들었습니다. 


그렇지만 여러분 유명한 구절이라 잘 알고 계실테지만, 맹자 <고자장>에 나오는 내용입니다. 하늘이 어떤 사람에게 큰 일을 맡기려고 할 때 우리의 정신을 고통스럽게 하고 몸도 굶주리게 하고 하는 일마다 실패하게 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저는 정말 이 구절이 제 임고 생활을 버티게 할 수 있었다고 자신합니다. 이러한 구절에서 여러분이 생각할 만한 점은 바로, 여러분이 공부하면서 힘든 것은 정말 ‘내가 지금 잘하고 있구나.’ ‘지금이 내 인생에서 가장 어려운 시기이구나’ 라고 생각해보세요. 반드시 힘이 될 거라고 자신합니다. 


솔직히 강한 정신력으로 이겨내세요. 라는 말씀은 못 드리겠습니다. 정말 임용고시라는 시험은 한 인간을 나약하게 만들거든요. 그냥 성실성, 지구력, 인내심으로 하루하루를 버티다보면 선생님들은 합격의 문 앞에 서 있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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