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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 김진구&교육학 설보연]서울 전문상담 초수 합격후기(육아병행)
첨부 : 최종합격 화면_전체f.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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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경 등록일 : 2024-02-28 조회수 : 239 주소복사


안녕하세요,

저는 2024년도 서울지역 전문상담과목 임용고시 최종 합격했습니다.

이렇게 합격수기를 남길 수 있어 정말 감사하고 영광입니다.


* 수험기간 

저는 23년 2월 말에 13년 간 넘게 다니던 회사를 퇴사하고 23.3.2일부터 임용 공부 시작했습니다. 1차까지 9개월 정도 준비했어요.


* 해커스 임용을 선택한 이유 / 좋았던 점

저는 연간 패키지를 끊어서 작년 3월부터 인강으로 전 강의 수강했는데 노트북, 모바일로 인강 수강하는데 있어 

UI도 깔끔하고 조작도 편리해서 기술적인 문제없이 편하게 잘 들었습니다. 

더불어 인강 듣는 기간 동안 문의사항이나 요청사항 있는 경우 해커스임용 고객센터에서 정말 친절하게 잘 응대해주셔서 도움 많이 받았습니다.


* 김진구/설보연 선생님을 선택한 이유 / 좋았던 점

강사 선택에 있어 제 기준은, 졸리지 않는 수업을 찾자 였습니다. 저보다 먼저 임용 합격한 대학원 동기에게 추천받아서 김진구 교수님과 설보연 교수님의 샘플 강의 듣자 마자 큰 고민없이 바로 이거다 결정했습니다...ㅎㅎ 전공, 교육학 모두 연간 패키지 끊고 인강 들었습니다.


특히 좋았던 점은...

(상담 전공) 김진구 교수님: 추상적이고 애매한 상담 이론에 대해 구체적이고 적확한 사례를 들어 설명해 주셔서 이해도를 높여주셨습니다. 또 매주 수업에 앞서 시점별 정서관리와 관련된 안내를 해주셔서 긴 수험기간을 이끌어나감에 있어 지치지 않고 스스로에게 동기부여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어요. 더불어 1차 시험 예고 고지 후 응시 지역과 관련된 고민, 모의고사 점수 관련된 고민 등 전화를 통해 개인 상담도 진행해 주셔서 시험과 관련된 방향을 설정하는데 결정적인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연간 패키지 중 특히 7-9월 문제풀이반이 도움이 많이 되었는데 이론적인 개념을 실제 사례에 적용하는 힘을 키워주는 커리였습니다.


(교육학 전공) 설보연 교수님: 강의력이 너무나 훌륭하시고 지칠 틈이 없이 매 시간마다 동기부여를 해주신다는 점입니다. 2022, 2015 교육과정을 중심으로 전체적인 흐름을 읽어주시고 무엇이 중요한지 정확히 짚어주시는 능력이 탁월하십니다. 주요 내용은 청킹을 하나하나 따주셔서 공부하는데 도움이 많이 되었고 시기별로 어떻게 공부하면 좋은지 효율적인 공부방법까지 세세하게 알려주셔서 설보연 교수님만 믿고 따라가면 되겠다 라는 신뢰가 생겼습니다. 공부 외에 다른 부수적인 고민은 안해도 되어서 효율적인 공부가 가능했습니다. 네이버 카페에서 질문 글 하나 하나에 직접 댓글을 달아주실 정도로 에너제틱하시고 수강생들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넘치십니다. 전체 커리큘럼 중 3-4월에 진행된 Achieve 심화이론 수업이 특히 좋았는데 그 이유는 전체 교육학 파트를 연결시켜 교육정책과 교육방향에 대한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커리였기 때문입니다. 7-8월 영역별 모의고사도 글쓰기 훈련에 정말 도움이 많이 되었고 마지막 9-11월 실전 모의고사도 매회 문제 하나하나 너무나 백미였습니다.


* 공부 방법 / 나만의 학습비법 등

저는 MBTI P 성향이 높은 편이라 계획을 세우고 하루하루 꾸준히 실천해 나가는 것에 중점을 두었고, 이를 위해 엑셀 파일로 매일 진도표를 기록하고 구글 캘린더로 도서관 출퇴근(?) 시간을 기록하여 계획과 성과에 대해 시각화하고 스스로를 셀프 모니터링 했습니다. 임용을 준비하기 전에 13년 동안 일반 기업에서 마케팅 업무를 하던 직장인이었는데 이러한 회사 경험이 저에게 키워준 것 중 하나가 성실함과 계획하는 습관인 것 같습니다. 작년 2월말에 퇴사하고 3월 2일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1, 2월 강의를 빠르게 따라잡고 3, 4월 강의를 들었습니다. 먼저 공부 시간과 관련해서, 저는 어린 자녀가 있어서 육아 병행이었기에 3월부터 8월까지는 9시 출근, 18:30분 퇴근 모드를 유지했고, 9월부터 공부 시간을 조금씩 늘렸습니다. 11월 시험이 있었던 달에는 8시에서 밤 9:30까지 공부했습니다. 9월까지는 월-금, 주 5일 공부했고, 10월부터는 주말에도 공부했습니다. 육아 병행 수험생활이라는 것이 양면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절대적인 공부량을 늘릴 수 없는 것이 아쉬운 점이라면, 또 그것 때문에 나에게 주어진 시간에는 어떻게든 최대한 집중하려고 하게 되는 점이 도움이 되는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서관에 있는 동안 만큼은 헛되이 보낸 시간이 없었다고 생각해요. 다음으로 공부 장소와 관련하여, 저는 집에 있으면 늘어지기 쉬워서 공부 장소를 집과 분리하여 도서관으로 정하여 매일 출퇴근 했습니다. 회사를 다니던 것과 동일한 모드를 유지하여 다만 회사 대신 도서관을 출퇴근했어요. 도서관은 저희 집에서 도보로 편도 20분 정도 걸렸습니다. 사실 거리만 따지면 집에서 더 가까운 스터디 카페도 많았지만 저는 개방적이고 백색소음이 어느 정도 있는 곳에서 더 집중이 잘 되고, 또 (각자 공부하지만) 같은 공간에서 공부하는 다른 사람들을 보며 동기부여가 되는 스타일이라 도서관을 선택했습니다. 또 도서관 건물에 주민센터도 있어서 저렴한 비용으로 일주일에 두 번 요가 수업도 들을 수 있어서 체력관리에도 도움이 되었습니다.


* 힘들었던 점(슬럼프)과 극복 방법

정말 감사하게도 다행히 큰 슬럼프 없이 수험생활을 보낼 수 있었는데 이는 말씀드린 것처럼 육아 병행 수험생활에 따른, 절대적인 공부시간이 제한되어 있었다는 점과 관련이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저에게 주어진 공부시간이 한정돼 있었기에 늘 조금 더 공부하고 싶다는 마음을 유지할 수 있었고 도서관에 있는 동안 집중해서 효율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 같습니다. 더불어 꾸준히 했던 요가와 거르지 않고 잘 챙겨먹었던 점심 식사 등이 체력 유지에 도움이 되었던 것 같고 원래 한약을 안 먹는데 수험 기간에 3번이나 한약을 먹으며 체력 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몸이 건강해야 책상 앞에 앉아서 버틸 수가 있더라구요.

또 한 가지, 잡생각이 들 때에는 짧게 일기를 썼습니다. 저 혼자 운영하는 네이버 밴드가 있는데 거기에 고민거리나, 시험이 끝나면 하고 싶은 위시 리스트 등을 수시로 적었습니다. 적고 나면 머리에서 비워지더라고요.

아, 그리고 또 하나, 제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배수진을 쳤더니 매월 들어오던 수입이 없어지면서 모아놓은 돈으로 공부할 수 있는 기간은 올 한 해 뿐이라는 경제적인 압박도 합격에 대한 절실함을 최고조로 높여주었고 최상의 동기부여를 제공해주었습니다. ㅎㅎ;;


* 시험 전 날 기분이 어땠는지, 어떤 준비를 했는지 등등

이 날 하루 동안 상담전공과 교육학 전체를 1회독 했습니다. 상담의 경우 10과목이 있는데 1과목당 30-40분 안에 리뷰를 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험 기간 공부가 시험 전 날 전체 과목을 모두 훑을 수 있기 위한 공부라고 생각했습니다. 이 날은 평소보다 30분 정도 일찍 마무리를 하고 귀가하여 내일 수험장에 가서 볼 final 자료와 수험표, 신분증 등 가방을 챙겼습니다. 설보연 교수님이 알려주신 마법같은 구호를 마음 속으로 정말 자주 외쳤던 것 같습니다. “나는 할 수 있다. 나는 합격한다. 나는 해낸다.”


* 2차 시험 대비 방법

전문상담은 수업실연 없이 면접이 100%입니다. 서울시교육청 시책과 면접책은 종류별로 4권 정도 참고했습니다. 이 외에도 면접 에센스, 학교사용설명서, 기타 학교 상담 사례를 담은 소책자들 참고하고 위프로젝트 매거진, 지금서울교육 자료 등으로 실제 학교 현장에 대한 감을 익히려고 했습니다. 또한 전문상담선생님들이 운영하시는 블로그를 통해 학교 현장에서 진행하시는 프로그램 등을 찾아보며 아이디어를 얻었습니다. 서울지역은 구상형 2번이 전공문제가 나오기 때문에 막판에는 1차 때 공부한 final 이론서를 빠르게 1회독 했고 상담 관련 교육청 자료들을 참고했습니다.

스터디는 다음과 같이 진행했습니다. 12월 말 1차 합격발표를 기준으로 2개의 phase로 나누어 진행했는데 합격 발표 전 에는 대면 스터디 1개(상담2명, 영양1명), 비대면 전화 스터디 1개(타지역 상담전공), 밴드 아이디어 스터디 진행했습니다. 이 때는 면접책과 시책 1회독하면서 소책자 리뷰했습니다.

1차 발표 후 1월이 진정한 2차 준비였다고 생각하는데요, 저는 이때 비교과 선생님들과 대면 스터디 2개(평일 3일, 주말 2일), 비대면 전화 스터디 2개를 진행했습니다. 스터디를 진행하며 개인 공부 시간을 확보하여 스스로 답안을 정리하고 핵심 개념은 '암기'하는 것도 중요했습니다. 면접책 모범답안을 보면 다 알 것 같지만 또 막상 스터디에서 질문을 받아 답변 하려고 하면 암기를 하지 않고서는 답이 잘 안 떠오르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저는 크게 교직관과 나의 경험 정리, 비교과 공통 개념 정리(정의, 필요성, 방법, 전공연계 방버, 효과, 관련 시책), 전공 관련 위기상황별 개입방법 정리, 테마별 집단상담 프로그램 의 섹션으로 정리했습니다. 저는 기본적으로 하고 싶은 말이 많고 말 속도도 빠른 편이라, 답변을 함에 있어 외운 것처럼 대답하거나 쫓기듯이 급하게 하지 않고, 내 것으로 소화한 듯이 자연스럽게 전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항상 미소를 지으려 했고 목소리의 톤은 신뢰감을 전달하기 위해 다소 낮고 천천히 답변하려고 했어요. 무엇보다 두괄식으로 답변하고 구조화하여 친평가자적으로 말하는 것을 많이 연습했습니다.

돌아보면, 1차도 그렇고 2차도 마찬가지인데, 시험을 치고 그 결과가 나오기까지의 기간이 심적으로 참 괴롭고 힘든 시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저는 1차 시험의 경우 채점을 하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잘못 답변한 내용이 자꾸 침투증상처럼 머릿속에 수시로 떠올라서 내려야할 버스 정류장도 놓칠 정도였어요. 2차 면접에서도 마지막 추가 질문에 준비했던 워딩 하나가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 자꾸 저를 괴롭히더라구요. 그래도 떨어진다는 생각은 의도적으로라도 한 번도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 합격 소감

사실 저는 1차 점수가 컷 점수와 소수점 차이 밖에 나지 않았습니다. 컷 기준 +0.33점으로 아슬아슬하게 합격했는데 2차 점수가 99.33이 나와 총점 기준 컷플 14점으로 역전에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드라마 같은 역전승에 감사하고 기쁜 마음이 두 배, 세 배로 더 큰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붙어서 정말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고요. 귀하게 주어진 전문상담교사라는 자리에서 나 스스로 뿐 아니라 다른 사람에게, 나아가 세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후배 선생님들에게 응원의 한마디

저는 공부하면서 지치지 않기 위해, 또 끊임없이 동기부여를 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꾸준히 운동하며 체력관리하고, 또 시험이 끝난 후 하고 싶은 것을 계속 적어나가고요. 합격한 후에 내 모습을 머릿속으로 자꾸 그려보았습니다. 본인의 성향에 잘 맞는 공부 방법, 마음 관리법을 찾는 것이 필요할 것 같은데 이것은 한 번에 찾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일단 한번 해보고 아니면 수정하고, 시행착오를 겪으며 찾을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처음부터 완벽한 방법을 찾으려 하기 보다는 일단 해보고 아니면 바꾸어 가며 가볍게 자꾸 시도해 보는 것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또 한 가지, 공부가 잘 되는 날에 공부를 잘 하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공부가 정말 안 되고 주리가 틀려 못 앉아 있겠는데도 1시간이라도, 2시간이라도 해내는 것은 정말 대단한 것이라 생각합니다. 나의 작은 성취에 크게 격려해 주고 스스로를 잘 다독여가며 긴 수험 생활 지치지 않고 성공으로 이끌어 가시길 바랍니다. 모든 경험은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결과도 중요하지만 이건 내가 통제할 수 없는 것이니, 내가 통제할 수 있는 수험생활의 과정에서 많이 배우고 성장하실 것이라 믿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나에게 가장 적합하고 가장 좋은 방향으로 삶이 흘러간다고 믿습니다. 선생님들께도 가장 좋은 결실이 맺히시기를 기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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