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 PE종희 교수님 감사합니다 | ||||
|---|---|---|---|---|
| 작성자 : 김*진 | 등록일 : 2023-02-24 | 조회수 : 349 | 주소복사 | |
|
합격수기 안녕하세요 2023 경기 체육 임용 최종합격한 김복진이라고 합니다 초수에는 피종희 교수님의 1년 커리큘럼을 쭉 따라서 공부했고, 올해 재수에는 독학으로 공부해 합격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초수와 재수에 극명한 점수차이가 있기 때문에 초수를 반면교사 삼아 올해 공부를 했습니다. 이처럼 보시는 예비교사분들도 스스로 분별해서 자신에게 맞는 내용은 가져가시고, 맞지 않는다면 흘려 보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합격수기는 전공체육 위주로 남기겠습니다! 초수(2022) 전공: 55점 , 교육학: 16점, 총점: 71점(1차 광탈) 초수 시절 가장 못한 점: 진도 따라가기 바빠 복습을 제대로 하지 않은 점, 선택적으로 기출을 분석한 점, 나만의 틀을 형성한 점 상반기 먼저 초수 시절에는 시간이 정말 부족했습니다. 동아리 임원, 졸업준비, 교생실습도 병행하니 1학기는 온전히 공부에 시간을 쏟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인강 듣기에 급급했습니다. 그래서 인강을 들었다에 의의를 두고 복습을 거의 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 제가 가진 마인드가 '다음에 볼거니까 그 때 외우자' 였습니다 그래서 모르는 내용 체크만 하고 다시 복습하지 않았습니다. 이러한 피상적인 공부로 부실한 기초를 갖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4월에 교생을 나갔습니다. 교생을 나가서는 정말 체력적으로 너무 힘듭니다. 집에 오면 기절하기 바빴기 때문에 저는 교생 한 달간 딱 12시간 공부하고 나머지는 교생에 쏟았습니다. 교생실습은 다시 돌아오지 않으니까 열심히 교생에 최선을 다한 게 후회되진 않지만, 그만큼의 책임이 뒤따른다는 걸 기억하셔야 합니다. 다시 그 때로 돌아간다면 하루에 조금이라도 공부를 하라고 하고 싶네요. 여러분도 교생실습때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공부의 맥을 이어가시는 걸 추천합니다. 그렇게 4월을 시원하게 날리고 다시 공부를 하려니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5,6월도 하루 평균 6시간 정도 공부를 어떻게든 하면서 전공 인강을 따라갔습니다. 하반기 그렇게 7월 방학이 됐고 이 때부터 한 달에 8,9시간씩 공부를 했습니다. 이 때부터는 순수하게 임용에만 집중했던 시기입니다. 오전에는 교육학 공부, 오후와 저녁에는 전공 공부에 매진했습니다. 기출분석을 인강을 따라가면서 병행했습니다. 이 때도 아직 진도따라가기에 급급해서 순수한 공부와 암기는 많이 하지 못했습니다. 그리고 이 당시 혼자서 공부를 했습니다. 전공은 따로 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주관적인 관점으로 내용을 선별해서 정리했습니다. 저만의 서브노트를 만들었고, 목차를 정리해 암기할 방법을 마련해갔습니다. 여기에서 가장 아쉬운 점은 제 관점보다 강사님과 기출에 근거한 관점으로 공부하지 않은 점입니다. 이 당시 혼자 공부하다보니 기출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한 채 공부를 했습니다. 그렇게 저만의 틀을 형성한 채로 모의고사 시즌에 들어섰습니다. 모의고사 첫 점수는 20점대였습니다(전공 80점 만점). 무언가 크게 잘못되었음을 자각했습니다. 말도 안되는 점수를 받았지만 오히려 도전의식이 생겨 매주 10점씩 올리자는 다짐을 했습니다. 이때부터 제대로 암기와 회독에 힘을 쏟았습니다. 하지만 문제는 제가 만든 서브노트만 계속 외웠다는 점입니다. 모고에 나오는 새로운 부분들을 추가하며 봤던 것을 계속 봤습니다. 모고에서 단 한 번도 커트 근처에 도달하지 못한 채 임용고시를 보았습니다. 재수(2023) 전공: 72점, 교육학: 19점 , 총점: 91점(커트+5) 재수 시절 잘한 점: 기출을 철저히 분석하고 이를 근거로 공부한 점, 전공 기출 10회독(02-22), 스터디 메이트를 둔 것. 재수 시작하면서 가장 먼저 한 것은 내가 왜 떨어졌는가에 대한 성찰입니다. 풀었던 전공 시험지를 보면서 틀린 영역들을 체크했습니다. 왜 틀렸는지도 대강 봤습니다. 틀린 문제를 보니 마음이 아파서 분석을 하진 않았습니다. 내가 불합격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를 바탕으로 전공을 공부할 방향을 새롭게 설정했습니다. 2월말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먼저는 전공 기초 이론을 전체적으로 정독했습니다. 정독하며 전공체육의 구조를 거시적으로 살폈고, 미시적으로 저의 약점인 부분들을 체크했습니다. 피종희 교수님의 강의를 들었던 것을 바탕으로 5월전까지 기초 이론을 탄탄하게 구조화했습니다. 그 이후 02~22년도 순서로 기출을 분석했고 관련 개념들을 정리하였습니다. 또한 기출분석을 짝스터디로 함께 하면서 서로 질문하고 답하며 틀에 박힌 사고를 하지 않을 수 있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스터디를 추천합니다! 열린 사고와 관점, 학습 동기에 효과적입니다! 새롭게 분석을 다시하고 정리한 것을 회독하는 것을 이어갔습니다. 모의고사 시즌이 왔고 강사 모의고사들을 친구와 함께 풀었습니다. 놀랍게도 재수때 모고 점수가 커트에 근접했던 적이 단 한 번뿐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기출회독을 반복하면서 기출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낙담하지 않고 끝까지 기출을 놓지 않았습니다. 그 덕분에 임용에서 저의 최고점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임용의 경향을 기존보다 깊이는 얕아지고 범위는 넓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따라서 암기가 정말 정말 중요해질 것입니다. 처음 보기에는 양이 너무 방대하여 감이 잡히지 않을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회독입니다. 대신 근거가 기출을 둔 내용을 반복하는 것입니다. 회독을 하다보면 어느새 머리속에 개념과 정의가 자리 잡게 됩니다. 그럼에도 잘 안외워지는 내용들은 따로 정리해서 더 자주 봐야합니다. 암기 방법은 자신에게 잘 맞는 방법을 찾는 것을 스스로 찾아보시길 권합니다. 끝으로 여러분 임용 정말 힘든 시험입니다. 스스로에 대한 불신과 낙담이 반복돼 불안이 떠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아무리 열심히 해도 원하는 점수를 얻지 못할 수 있는 시험입니다. 그럼에도 불가하고 여러분, 모든 것은 쌓인다는 걸 기억했으면 좋겠습니다. 시험을 준비하며 절제하고 스스로를 다잡는 순간들과 경험들이 학생들 앞에 설 미래의 여러분에게 큰 자양분이 될 것입니다. 그러니 한 해 임용을 준비할 때 최선을 다하시고 누가봐도 열심히 했다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의 하루 하루를 쌓아가시길 응원합니다. |
||||
댓글 0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