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 [설보연 교수님] 2024 부산 초수합격 수기입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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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이*혁 | 등록일 : 2024-02-10 | 조회수 : 258 | 주소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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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이번에 부산지역 국어 과목에 응시하여 초수에 합격하였습니다. 아직도 기분이 얼떨떨... 하네요 ㅎㅎ 교육학의 경우에는 1차 시험 18점이라는 고득점을 하였습니다. 비록 많이 부족하겠지만 그래도 수험생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을 드리고자 이 합격 수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학습계획 / 학습방법 / 마인드' 세 주제 순으로 합격 수기를 전해 드리겠습니다. 1. 학습계획 : 사실 교수님의 커리큘럼을 충실하게 따라가는 것 만으로도 반은 성공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임용고시는 1년 안에 매우 방대한 지식을 스펀지처럼 흡수해야 하는 시험이기에, 공부의 효율성을 위해서 학습 계획을 작성하는 일은 단연코 필수적입니다. 학습 계획이라고 해서 너무 어렵게 생각할 필요는 없습니다. 너무 장기적으로 학습계획을 작성하다 보면 그것에 시간을 너무 많이 소비하게 되고, 또 앞으로 학습의 흐름이 어떻게 이어질지 감이 없는 초수생의 경우에는 장기 계획을 세우는 것이 별 의미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하루에 해야할 일을 목록화하여 그것을 달성하였는지 체크하는 정도 만으로도 저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종이로 된 플래너도 좋지만 저는 '열품타'앱을 주로 사용하였습니다. 본인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이 공부하는 시간을 보며 자극을 받을 수 있고, 본인의 순공부 시간을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었습니다. 2. 학습방법 : 후배들에게 가장 많이 들어오는 질문이 '단권화'를 어떻게 하냐는 질문입니다. 그러나 저는 단권화 작업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물론 단권화 노트를 만들면 뿌뜻함과 보람이 생기는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앞서도 말씀 드렸듯이 이 시험은 효율적으로 학습을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단권화 노트를 만들다 보면 그것에 너무 많은 시간을 쏟게 되고 막상 결과물을 보면 제공된 교재와 별반 다를 것이 없어지는 불상사가 종종 발생하게 됩니다. 더불어 하반기에는 <찐 단권화> 교재와 파이널 자료를 교수님께서 제공해 주시기에 굳이 따로 개인적으로 단권화 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단순 필기 옮기기를 통한 단권화보다는 끊임 없는 인출 작업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수님께서 제공해 주시는 인출지를 활용하여 본인이 알고 있는 지식을 적어보는 것도 좋고, 이것조차 시간이 부족하다면 인출지 문제만 보고 말로 설명해 보는 방법을 추천드립니다. 저는 대학교 학업과 졸업 준비를 병행했기에 주로 말로 하는 인출 학습을 했습니다. 인출해 보는 것이 시간이 많이 든다는 생각이 들 수 있지만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고, 단권화 노트를 만드는 것 보다 훨씬 더 효율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이 인출은 한 번만 하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우리는 시간이 지나면 어쩔 수 없이 망각하게 되기 때문에 내가 가진 지식을 끊임없이 점검하고 되새기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꾸준한 노력과 과정을 통해 지식이 휘발되지 않고 장기기억 속에 들어갈 수 있습니다. 다만 상대적으로 분량이 많은 '교육행정'과 '교육심리' 파트에 대해서는 단권화 노트가 아닌, 정말 간단한 청킹지를 만들어 보는 것 쯤은 추천 드립니다. 지식의 내용과 범위가 많을 수록 이를 유목화하여 체계화하는 작업이 필요합니다. 예를 들어 문제에서 요구하는 답의 테마는 '조직 문화'인데, 방대한 양의 지식의 체계화 되어 있지 않고 뒤섞여 있는 경우 이를 '지도성 이론'의 테마로 잘못 접근하여 완전히 핀트가 벗어난 답안을 작성할 수가 있다는 이야기입니다. 따라서 이를 체계화시키기 위해서 분량이 많은 교육행정과 교육심리 파트에 대해서는 주제별로 이론을 묶어 그 이론에 해당하는 아주 핵심적인 키워드나 청킹을 정리하는 요약지를 만드는 작업을 저는 진행했습니다. 실제로도 굉장히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아래 사진은 제가 직접 작성하였던 '교육행정' 파트의 요약지 예시입니다.
이런 식으로 간단하게 작성할 경우 A3 용지 세 장 분량으로 충분히 작성할 수 있습니다. 무조건 간단하게!!! 작성하는 것이 핵심 포인트입니다. 마지막으로 스터디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저도 1차 시험을 준비할 당시 스터디를 하라는 추천을 정말 많이 받았습니다. 실제로 주변에도 스터디를 하는 수험생들이 많았구요. 그러나 저는 1차를 준비할 때에는 스터디를 하지 않았습니다. 아마도 저는 혼자 공부하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고, 스터디로 인해 개인 공부를 빼앗기고 싶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기에 그랬던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하는 것은 정말로 개인의 자유입니다. 다만 자신이 장의존형 학습자인지, 장독립형 학습자인지 객관적으로 생각해보고, 자신이 장의존형 학습자라고 생각될 경우에는 꼭 스터디를 하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그리고 장독립형 학습자일지라도, 자신의 공부 방향에 대해 불안감이 너무 많이 든다면 한 두 개 정도의 스터디를 해 보는 것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2차 준비할 때는 스터디는 정말 필수입니다!!!!! 서로 피드백을 주고 받는 과정이 너무나도 중요하기 때문에 2차 준비 시에는 묻지도 따지지도 말고 꼭!! 스터디를 구해서 하셔야 합니다. 3. 마인드 : 사실 임용고시를 준비하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마인드 컨트롤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나 저는 초수생이였기에 미래에 대한 불확실함으로 초반에 너무 많은 불안감을 겪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불안 감정은 일시적인 것임을 스스로 숙지하고, 재빨리 본인의 학습 패턴으로 복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저는 '불안'이라는 감정을 '설렘', '흥분'과 같은 감정으로 재인식하고자 노력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아무리 불안하더라도 열심히 하신다면 분명 올바른 길을 걷고 있는 것입니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꾸준하게 밀어 붙인다면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지 않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가장 강조해서 말씀 드리고 싶은 부분은 1차 시험이 끝난 직후의 상황에 대해서입니다. 1차 시험을 망쳤다는 생각으로 12월에 2차 준비를 하지 않다가, 덜컥 1차에 합격한 결과를 알게 된 후 1월에 2차 준비를 부랴부랴 하는 경우를 주변에 정말 많이 보았습니다. 그러나 이러했던 사람들은 최종 결과가 좋지 못한 경우가 많았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1차 시험을 치고 난 후, 망했다는 생각에 정말로 괴로웠지만 설보연 교수님께서 해주신 조언을 생각하며 2차 준비를 1차 끝나자마자 바로 시작하였습니다. 그 덕에 2차 준비를 상대적으로 여유롭게 할 수 있었고, 결국 결과를 뒤집을 수 있었습니다. (1차 점수가 컷 플러스 4점이었기에 위험한 상황이었습니다. 궁극적으로 2차 시험은 98점 대를 받게 되어 최종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비록 부족함이 많은 후기라고 생각이 듭니다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들 좋은 결과 있기를 항상 바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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