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저는 2차 면접 점수는 고득점까진 받지 못했지만 다행히도 1차 전공 필기 점수가 컷플 15점 나와서 너무 감사하게도 마음 여유롭게 합격선에 들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런 과정에서 왜 다들 신사모 신사모 하는지 알 것 같더라구요 :)
저는 교육대학원을 졸업 예정 중에 쭉 신인수 교수님 플랜에 맞춰서 기본 이론부터 스피드 요약, 동형 모의고사까지 한 번에 결제해서 인강으로 공부했습니다! 저는 특히나 동형 모의고사가 실력 향상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느껴요. 물론 개인적인 복습이 가장 중요하지만요!! 저는 공부하는 틈틈이 교수님께 개인적으로 질문도 많이 드리고 귀찮게(?) 해드렸는데 너무 감사하게도 교수님께서 거의 칼답으로 카톡 대답도 해주시고 설명이 길어질 거 같으면 전화로도 알려주시고 해주셔서 정말 너무 너무 감사했어요 ㅜㅜ. 다른 교과 교수님 얘기 들어보면 정말 어디에도 신인수 교수님 같으신 분은 없더라구요.. 정말 누구보다 저희와 함께 고민하고 생각해주시고 애정해주고 계시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었고 도움도 정말 정말 많이 되었습니다.
전공 공부는 정말 복습만이 답인 것 같아요. 모르는 게 있으면 울면서라도 공부하면 결국 다 외워지더라구요. ㅋㅋㅋ
그리고 저는 개인적으로 잘 안 외워지는 것들은 조금 큰 크기의 포스트잇에 두꺼운 사인펜으로 크게 적어서 외워질 때까지 스터디 카페 벽에 붙여두고 외워지면 노트로 옮기고, 노트를 봤는데 다시 안 외워지면 떼어서 벽에 붙이고를 반복하면서 외웠어요. 근데 이 작업은 초반부터 할 필요는 없을 것 같고 하반기 시험이 가까워졌을 때 시작하면 돼요! 왜냐하면, 처음에는 당연히 모르는 게 많을 수밖에 없어서 처음부터 해버리면 포스트잇이랑 벽이 모자랄 거거든요... 후반부쯤 되면 신기하게도 아는 게 더 많아지고 외우고 있는 게 더 많아집니다. 그래서 그 와중에 정말 도저히 안 외워지고 외우기 싫은 것들만 적으면 돼요! 하반기 후반부에 꼭 한 번 포스트잇 이용해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저는 완전 강추해요! 도움 많이 됐거든요 ㅎㅎ
사실상 저는 아침잠은 없는데 밤잠이 많은 편이라 하반기부터는 거의 매일 아침에는 항상 7시에 꼬박꼬박 일어나고 저녁 9시쯤에 귀가하는 것을 습관들여서 했어요. 물론, 시험이 코앞에 닥친 10월쯤부터는 10시까지, 11월에는 길게는 11시까지도 하고 들어갔지만, 저는 밤 11시가 넘어가면 개인적으로 집중력이 뚝 떨어지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공부가 잘 되지 않는 날은 늦게까지 붙잡고 억지로 하기보단 일찌감치 정리하고 6-7시쯤 귀가해서 재충전하고 일찍 자는 것을 선택했어요. 이렇게 하면 확실히 다음날 마음도 편하고 몸도 편해져서 더 공부가 잘 되더라구요! 물론 순공부 시간도 중요하지만, 제가 느낀 바로는 시간의 양보다는 주어진 시간에 얼마만큼 집중하여 할 수 있느냐가 중요한 거 같아요. 눈에 들어오지도 않는 글자 읽는다고 밤 늦게까지 시간 보내느니, 차라리 바짝 4-5시간 집중해서 완벽하게 해당 부분 복습하고 일찍 들어가는 게 개인적으로는 훨씬 효율적이었고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해요! (사람마다 차이가 있겠지만요!) 실제로 저는 일주일에 한 번씩은 아예 통째로 쉬는 날을 정해서 공부하지 않았거든요. 그만큼 충전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ㅎㅎ...
저는 딱히 전략이나 팁이라고 할 게 이정도 말고는 뭘 적어야 할지 모르겠네요 ㅠㅠ..!! 그저 장기적인 레이스인만큼 멘탈관리 정말 정말 중요해요. 나만 잘 못하고 있는 건가? 이렇게 하면 할 수 있는 게 맞나? 남들은 더 열심히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정말 하루에도 100번 200번씩 들지만 솔직히 그냥 다 똑같다고 생각하고 할 수밖에 없는 것 같아요. 물론 그 중에 누군가는 정말 죽을만큼 열심히 하시는 분들도 있을 거고, 나보다 더 똑똑한 사람들도 정말 많고 많겠지만 스스로를 믿고 스스로 부끄럽지 않을 정도로 열심히 하시면 결국 좋은 결과 있을 거예요!! 스스로 다독이고 믿으면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으시길 바라요!!!
끝으로, 마지막 1차 필기 시험 치러 갈 때 보통 따로 어떤 식으로 정리해서 가져가는지 저는 초수라서 너무너무 궁금하고 이해가 잘 안 갔었거든요. 그래서 이런 식으로 정말 간단하게!! 내가 마지막까지 잘 외워지지 않았던 것들이나 헷갈리는 것들, 막바지에 체크해둔 것들 간단하게 적어가면 된다는 걸 보여드리려고 추가로 제가 실제 1차 시험 때 가져갔던 필기 사진 첨부할게요!! 합격하신 모든 동료 교사분들 넘넘 축하드리고, 앞으로 축하하실 동료 교사분들도 힘내세용!! 화이팅!!! 그리고 신인수 교수님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