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 [도덕윤리 박승원] 복수전공 노베이스에서 초수 합격까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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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이*영 | 등록일 : 2022-02-16 | 조회수 : 1283 | 주소복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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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번 2022학년도 중등교사 임용시험에 합격한 신규교사입니다. 저는 지난 한 해 박승원 선생님의 강의를 들으며 도덕윤리 전공을 공부하였고 감사하게도 최종 합격하게 되어, 작년의 저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고 계신 선생님들께 제가 공부한 과정을 공유해드리고자 수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윤리교육과가 아닌 사범대 학부생이었고, 지난 1년동안 총 39학점을 수강해야 졸업을 할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또한 5월 교생, 육아를 해야 했기 때문에 임용 공부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했습니다. 따라서 저는 시험에 합격하기 위해 극도로 시간을 아끼고 효율적으로 공부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와 비슷한 상황에 처하신 선생님들이 많은 도움을 받아가시면 좋겠습니다. [11-12월] 저는 1월에 본격적으로 공부를 시작하기 전에 기본을 다졌습니다. 저는 윤리교육 또는 철학과 전혀 관련 없는 전공일뿐더러 고등학교 때 윤리 과목을 선택하지도 않았기 때문에 윤리학에 대해 아는 것이 거의 없었습니다. 복수전공으로 윤리교육을 듣긴 했으나 임용공부에 큰 도움은 되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따라서 <윤리와 사상 텍스트와 함께 읽기> 두 권을 공부하고 해당 내용을 정리했으며 스터디를 통해 자신이 공부한 내용을 나누었습니다. [1-4월] 저는 박승원 선생님 1년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갔습니다. 개념 강의가 진행될 동안에는 충실히 강의를 듣고 그날 진도 나간 부분의 교재를 정독하면서 복습했습니다. 또한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서 잠을 깨기 위해 똑같은 부분 교재를 다시 한 번 읽었습니다. 이렇게 2회독을 하며 기억하기 위해 노력했고 시험 전까지 틈틈히 회독하여 개념교재는 총 4회독 했습니다. 저는 따로 원서를 읽을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선생님 교재에 수록된 원문만큼은 꼼꼼히 읽으면서 모두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원서를 읽지 않고 발췌된 원문을 읽다보면 이해가 어려울 때가 많은데, 저는 이해가 안 될 때마다 Q&A 게시판에 질문을 남겼고 조금이나마 깊이 이해하고자 노력했습니다. 박승원 선생님의 교재가 좋았던 점은 항목별로 불렛화 되어있다는 것인데 따라서 저는 해당 설명을 최대한 구조화시켜서 이해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다만 제가 복수전공이었기 때문에 아직도 기초가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어서 유튜브 <윤리보스 배선생> 채널에 올라온 고등학교 생활과윤리, 윤리와사상 강의를 보며 고등학교 수준의 내용을 함께 공부했습니다. (교재를 읽으며 이해가 안 가는 원문은 아래 사진처럼 꼭 질문 드렸습니다.)
[5-6월] 5월 교생실습으로 인해 공부를 아예 하지 못했고 6월에는 기출 강의를 빠르게 수강했습니다. 이 때에는 교육학 공부는 하지 않고 전공 진도를 따라가기 위해 전공 공부에만 매진했습니다. 기출 강의를 들으면서 기출에 나온 중요 원문이나 암기해야 하는 것이 있으면 체크해두고 수업 후에 다시 복습했습니다. 특히 박승원 선생님 기출 강의에서는 기출 변형 문제도 제공되기 때문에 복습을 하면서 기출문제와 기출변형문제를 저 혼자 풀어보았습니다. [7-8월] 7월부터는 합격자분이 공유해주신 서브노트를 제본하여 서브노트의 내용을 암기했습니다. 저는 따로 서브노트를 만들 시간이 없었기 때문에 기본서나 원문이 많이 수록되었고 구조화가 잘 되어 있는 서브노트를 선택하였습니다. 남이 만든 서브는 이해하기가 어렵다고 하지만 제 경우에는 먼저 암기를 하지 않고 서브노트를 두달 간 3회독 정도 하면서 충분히 이해하고 작은 글씨까지 모두 읽었으며 추가할 내용은 추가하며 공부했습니다. 이렇게 회독하니 이해도 잘 되었고 어떤 내용이 어디 있었는지 정도는 기억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3회독째부터는 인출스터디를 통해 학자별로 묻고 답하며 암기하기 시작했습니다. 더불어 문제풀이 강의를 수강하면서 많은 원문과 문제를 접해보았습니다. 문제의 양이 굉장히 방대하지만 교과서나 지도서에 나오는 놓치기 쉬운 개념들을 박승원 선생님 자료를 통해 체크할 수 있어서 따로 많은 시간 들여 공부할 필요가 없었습니다. 문제가 워낙 많다보니 복습으로 모든 문제를 풀어보지는 못했고 쭉 자료를 읽으면서 모르는 내용은 좀 더 많은 시간을 들여 다시 체크했습니다. (다른 분이 만드신 서브노트에 박승원 선생님 강의 및 자료 내용을 추가하며 공부한 사진입니다.)
[9-10월] 시험 직전 두 달이 가장 많은 성장을 이룬 시기입니다. 처음 모의고사를 볼 때만 해도 완벽한 암기가 거의 되어 있지 않아 20점이 나올까 말까 했지만 마지막 모의고사에서는 그 두 배가 넘는 점수를 받게 되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모의고사를 보며 불안해하시는데 그럴수록 더 많이 암기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서브노트를 계속 회독하면서 웬만한 내용은 모두 암기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저는 원서를 거의 읽지 않아서 기입형은 틀리더라도 서술은 꼭 쓰자는 마음가짐으로 암기했습니다. 모의고사는 일단 풀어서 제출하고 해설강의를 들으며 틀린 문제를 서브노트에 체크하고 서브노트에 없는 내용을 추가로 채웠습니다. 박승원 선생님께서 모의고사를 채점해주시고 제가 어떤 부분이 부족했는지 꼼꼼히 피드백해주셨는데, 저는 키워드를 쓰는 연습이 필요하다고 하셔서 암기를 할 때도 학자별로 중요한 단어를 꼭 넣어 암기하는 연습을 했습니다. (실제 모의고사 첨삭 사진입니다. 제가 개선해야 할 점을 확실히 파악하면 해당 내용을 다음 모의고사에서 꼭 개선하고자 노력했습니다.)
[11월] 시험 3주 전에 막판 암기 노트를 만들었습니다. 지금까지 많은 내용을 외웠으나 잘 외워지지 않은 내용들, 끝까지 봐야할 중요한 내용들 등 문제-답 형식으로 만들었는데 이미 내가 무엇을 알고 모르는지 파악한 상태여서 이 노트를 만드는 데에는 3일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시험까지 이 노트를 계속 외웠고 시험날에는 99% 암기한 상태로 시험장에 들어갔습니다.(저는 원서를 보지 않았기 때문에 내용 암기는 많이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크게 고득점을 받지는 못했습니다. 시간이 있으시다면 꼭 원서를 정독하시기를 권해드립니다.) 또한 박승원 선생님 모의고사를 2번 다시 복습하면서 이 모의고사에서 본 것만큼은 틀리지 않겠다는 마음으로 공부했습니다. 실제로 모의고사에서 기입형이 적중되었고 그 문제는 바로 풀 수 있었습니다. (모의고사는 회독마다 색깔을 달리하여 모르는 문제와 원문이 없도록 공부했습니다.)
(마지막에 중요한 논점만 정리해서 만든 암기노트 사진입니다.)
제 수기가 많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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