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 [김기영 정공보건] 2020년 경기중등 한아미맘 최** 선생님 | ||||
|---|---|---|---|---|
| 작성자 : 해커스 임용 | 등록일 : 2020-02-10 | 조회수 : 1937 | 주소복사 | |
|
4. 경기중등 한아이맘 최** 선생님 경기 중등 합격 수기 입니다.^^
떨어질 줄 알았는데 붙게 되어 지금도 얼떨떨 합니다.^^ 발표날 지난 시간들이 순간 다 지나가면서 눈물이 났어요. 선생님들도 하실 수 있어요. 저 같은 사람도 해냈으니깐요.
-지난 3년의 과정- 2018년: 62점 서울 탈락(경기는 합격 점수): 기간제 근무하며 8월부터 공부, 주말에는 대학도 다님, 미친 스케쥴로 몸에 병이생김 2019년: 컷이 기억안나지만 -0.3점 차로 경기(중등) 탈락, 기간제 근무하며 공부, 시험 중 시간계산 잘못하여 정신줄 놓고 엄청난 실수를 저지르고 아는 것도 틀리고 손 덜덜 떨며 시험 망침. 몸과 맘이 만신창이에서 시험보고 불안도 최상 2020년: +1.5점으로 경기(중등) 합격 , 몸이 너무 아파 기간제 안하고 상반기에 누워만 있다 치료위해 병원 다니며 하반기에 공부함. 작년에 불안도 최상이어서 모든 걸 돌처럼 보며 마인드 컨트롤함. 정말 위기가 많았지만 다 그냥 아무렇지 않게 넘기며 공부.
기간제 병행으로 시간이 늘 없어서 교육학 점수는 늘 나빴습니다. 교육학 시간 투자 최소로 했고 전공을 위주로 했습니다. 전공도 다른 샘들처럼 여러 자료 볼 시간이 없어서 늘 김기영샘 책과 자료만 봤습니다.
교육학-> 전공-> 면접 순서로 수기를 쓰겠습니다.
교육학: 시간 투자를 정말 적게 했어요. 절대 시간 부족으로 어쩔 수 없었습니다. 15점->13점->올해 14점 나왔습니다. 내용을 몰라서 점수가 낮다기보다 제가 키워드를 못 골라 쓰는 것 같아요. 올해 다른 사람들이 어려워한 기계문화도 맞췄는데 제가 쓰는 표현이 키워드로서 점수를 못 받는 것 같습니다. 키워드를 정확히 쓰시는게 중요할 것 같습니다. 저는 전공 공부를 위해 교육학을 최소화 하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2. 전공 진짜 정말 아무런 노하우가 없이 김기영샘 책, 자료만 열심히 돌려 보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하여 강의를 못 듣는 경우도 허다했지만 그래도 책은 계속 읽었어요. 마지막 까지 책만 돌려 보았습니다. 11월에는 10일 만에 한권을 다 돌려 보기 신공이 나오더군요. 토하는 기분으로 돌려 보았습니다. 단권화도 안하고 그냥 보았습니다. 단권화도 시간이 없어서 할 수 없었어요.
3. 면접 비교과샘팀, 교과샘팀 2개의 스터디를 했습니다. 스터디 하면서 나중에 면접을 또 준비하게 되면 비교과샘 팀으로만 2개 해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왜냐하면 교과샘 들의 관점이 우리랑 많이 달라요. 담임교사입장. 학급 운영 관련 문제도 나오고 해서요. 다양한 관점을 볼 수 있는건 좋은데 시간이 없다보니 그런 문제보다는 비교과 근접 문제를 한 문제라도 더 하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와 스터디한 스터디원들은 비교과샘팀 전원합격, 교과샘팀 한명빼고 합격하여 합격 발표 후 서로 축하해 주고 좋았습니다.^^ -포기하지 않으면 언젠가 붙는 시험, 대신 꾸준히 언제나 늘 공부하는 자세- 공부를 하면서 어려운 일은 참 많이 찾아옵니다. 저는 늘 몸이 아팠고, 정말 여기서 말하지 못하는 많은 사건을 겪으며 공부했습니다. 시험 1주전 아이와 남편이 독감에 걸렸었고 시험2일전에는 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하시고 위독하셨고 시부모님께는 공부를 알리지 않았기에 늘 공부를 안하는 것처럼 지내야 했기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살림도 하고 기간제도 하고 아파서 병원도 다니고 가족 병간호 아버지 병간호 하면서도 늘 책을 손에서 놓지 않고 하루도 빼지 않고 공부를 했습니다. 하루에 시간이 3시간이 나던 5시간이 나던 늘 공부했어요. 지금 공부하는 상황이 아주 안 좋으신 분들 많으실거에요. 저도 처음엔 남탓도 하고 투사도 해 보았지만 그것이 결국 공부에 도움이 안된다는걸 알고 어떤 상황이 와도 담담히 넘기며 버텼습니다. 어려움이 있으신 샘들은 그 어려움을 별거 아닌것처럼 넘기는 마음가짐을 가지시길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불안도가 너무 높았을 때 시험을 망친 경험이 있거든요. 제가 이런 글을 쓸수 있을거라곤 상상도 못했습니다. 그래도 혹시나 도움이 되신다면 좋겠습니다. 내년엔 이글을 읽으시는 선생님도 꼭 좋은일이 있으시길 기원합니다. 두서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