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 [김기영 전공보건] 2020년 경기중등 김** 선생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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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해커스 임용 | 등록일 : 2020-02-17 | 조회수 : 2107 | 주소복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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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중등 김** 선생님 저는 이번에 경기도 중등에 최종 합격하게 되었고 1차 점수는 62점 정도가 나왔습니다. 우선 1년간의 공부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건 각자의 입장, 공부 방식에 따라 맞게 공부하는 것입니다. 각자가 합격하면 자신의 이야기가 합격 수기가 되는 것이기 때문에 합격 수기는 참고하실 뿐 그대로 따라 하는 건 의미가 없습니다. 각자의 상황과 공부 방법에 맞게 공부하시길 바랍니다.
[초수] 저는 5년 정도 병원 생활을 하다가 2018년 4월에 퇴사를 하고 5월부터 11월까지 6개월 정도를 공부했습니다. 제가 참 정보가 없어서 2018년에 공부를 할 땐 한마음 카페도 몰랐던데다가, 한마음 카페에 찾아보면 절대 공부하면 안 된다고들 하는 사이트에서 공부했습니다. 그래서 2018년은 거의 안 한 거나 마찬가지인 상태에서 시험을 봤습니다. 컷에서 –2점 낮아 1차에서 떨어졌습니다. 이 글을 읽고 계신다면 벌써 초수 때의 저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고 계신 것이니 자신감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재수] 그래서 저는 재수이긴 한데 초수와 같은 2019년을 보냈습니다. 2019년에 1월부터 김기영 선생님, 박문각에 있으신 권지수 선생님 1년 패키지를 끊었고 노량진에서 살긴 힘들어서 집에서 풀로 1년을 인강을 들었습니다.
[1-6월] 교육학 이론을 처음부터 끝까지 2번 정도 암기했고 교육학 선생님께서 해주시는 2주 마다인가? 해주시는 간단한 첨삭 같은 커리큘럼을 그대로 따라갔었습니다. 간호학 같은 경우 기영 쌤이 6월까지 이론강의를 나가시다 보니까 그냥 거기에 맞춰서 이론 공부를 했고 문제풀이도 하시는 거 그때그때 복습하면서 ‘이건 진짜 내가 아는 거라서 그냥 넘긴다’는 건 체크하지 않고 ‘뭔가 조금이라도 모르겠다’는 것은 체크를 해놓고 복습할 땐 체크해 놓은 것만 다시 봤습니다. 1-6월에 벌써 이론을 2번씩 3번씩 보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그렇게는 못 했고 목차 짜기나 책 한 권에 다 모아 정리하는 것과 같은 것은 안 했습니다. 저는 그런 거 하는 게 저한테 도움이 안 되는 것 같아서 하지 않았습니다. 6월 말인가 여름에 희소썜플러스에서 학교를 빌려서 모의고사를 하는 게 있어서 거기에 서울에 와서 시험도 쳐봤는데 개인적인 생각은 만약에 초수이시라면 그렇게 학교에 가서 실제 시험처럼 해보시면 도움이 많이 될 거 같습니다. 그런데 재수 이상이시라면 굳이 시간 내서 가시는 게 큰 의미는 없을 거 같습니다. 또 저는 이때 스터디를 하나도 하지 않았습니다. 제가 남들과 같이 시간을 맞추고 조율하는 스터디를 좋아하지 않았고 이때는 내가 스스로 공부하고 내용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7-8월] 교육학 이론을 다시 1번 외웠습니다. 그리고 이때 전화 스터디를 했습니다. 아침 7시 기상 겸 30분가량 기상 전화 스터디를 했습니다. 그냥 교육책의 순서대로 질문하면 답하고 피드백 주는 식의 전화 스터디를 한 개 했고 9월부터는 안 했습니다. (예를 들어 스킬백의 모형 이름과 그 모형의 순서를 말해주세요 하면 상대가 답하는 건데 자기가 다 알고 있음 그냥 외운 걸 말하고 몰라도 책을 보며 말하는 그냥 부담 없는 스터디였습니다) 기상의 목적이 더 컸습니다. 간호학은 7-9월은 이론강의 없이 문제풀이를 하셨기 때문에 그 진도 따라갔고 암기노트를 한 번 돌렸습니다. 암기노트를 한번 돌릴 때 전화스터디 했는데 진도를 정해서 암기 노트를 공부를 하고 거기 안에서 모르는 부분이나 중요한 거 같은 부분을 서로 묻고 설명하는 정도의 전화 스터디를 했습니다. 암기노트 순서가 이론서 순서와 같아서 이때 암기 노트 진도 나가면서 이론서 다시 한 번 회독하고 암기했습니다.
[9-10월] 원룸을 벗어나 공부할 필요성을 느껴서 제가 태어나 처음으로 2달 독서실을 끊고 다녔고. 타임랩스와 같은 시간이 나오는 어플을 이용해서 독서실 9시 30분 착석 인증 스터디를 제가 구해서 했습니다. 저는 독서실이 9시부터 열어서 현실적인 게 9시 30분이었습니다. 뭐든지 자신의 상황에서 가장 최선의 공부법과 자신의 상황에 맞는 스터디를 하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스터디를 할 땐 처음에 예치금으로 1000원을 걷었고 주 5회 인증이 안되면 벌금을 내는 것과 같은 규칙을 정해서 했습니다. 이런 걸 안 하고 그냥 스터디를 하게 되면 막 나가는 사람, 참여 안 하는 사람 등 관리가 안 되고 흐지부지되기 때문에 적은 돈이지만 예치금을 걸거나 벌금을 정해놔야 스터디가 운영됐었습니다. 아무튼 제가 가장 무서웠던 게 내가 정확히 모르는데 알고 있다고, 외우지 못하고 있는 건데 이건 외우고 있다고 착각하는 게 아닐까? 라는 생각이었습니다. 그래서 아는 것도 한번 돌아보고 외우려고 했었습니다. 그래서 이 시기 때 아는 것도 한 번 더 보려고 노력했습니다. 교육학은 이때 모든 교육학 강사분들이 완전히 실전 모의고사를 진행하실 거예요. 그래서 저도 9시 반까지 독서실에 도착하면 10시 반까지 1시간 동안 실전처럼 교육학 모의고사를 풀었습니다. 아날로그 시계도 사고 B4 용지 교육학 답안지도 구매해서 진짜 실전처럼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이렇게 실전처럼 모의고사를 풀고 나면 바로 강의를 듣고 뭐를 몰랐는지 뭘 다시 외워야 하는지 보고 복습했습니다. 간호학의 경우 기영쌤이 밴드를 이용해서 문제를 올려주셨기 때문에 밴드 문제를 보고 풀고 공부했습니다. 밴드 문제에서도 제가 나중에 다시 봐야 하는 부분을 표시를 해뒀습니다.
[11월] 교육학은 이제 강사님이 중요하시다고 한 부분을 책을 보지 않고 바로바로 떠올릴 수 있게끔 하고 모의고사들을 쭉 보면서 문제보고 ‘이거의 답은 이거 이거다.’ 바로바로 떠올릴 수 있게 공부했습니다. 간호학은 이론서를 한번 돌려봤고 1-11월까지 문제풀이에 제가 다시 볼 부분을 체크해놨기 때문에 그 부분만 다시 봤고 기영 선생님께서 하신 밴드 스터디 문제에서도 다시 봐야 할 것 체크해 둔 것만 다시 봤습니다. 시험날 한 5주 전부터는 집 밖에 쓰레기 버리러 나가는거 말고는 안 나가고 식사시간 이외에는 공부를 한 것 같습니다. 제가 길게 이야기했지만 공부는 교육학 선생님과 기영 선생님의 커리큘럼을 따라가면서 중간중간 전화 스터디한거, 이론이나 문제를 커리큘럼을 진행하면서 두 세 번 더 돌린 걸로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시험날] 시험 당일에는 마음을 비우고 내가 아 는거는 다 적고 나오자. 실수만 하지 말자 생각했는데도 실수를 하게 돼 있습니다. 저의 경우에는 너무 당연하게 소아 CPR 방법 문제에서 제 두 손가락을 눈으로 보고도 엄지와 검지로 CPR 한다고 적고 나와서는 깜짝 놀랐습니다. 시험을 치고 나서 생각하니 이 시험은 얼마나 실수를 적게 하냐 많이 하냐로 합격과 불합격이 결정될 수 있는 시험이었습니다. 여러분은 시험 당일 컨디션 관리와 실수 줄이기는 데 집중하시길 바랍니다. [2차 스터디] 2차 스터디는 1차 합격자 발표 나는 날 바로 한마음 카페에 글 올려서 2차 스터디를 제가 구했습니다. 집 가까운 곳이면서도 여러 사람들의 교통이 편할 것 같은 곳을 정해서 구했습니다. 6명을 구했었는데 1분이 1주일만 나오시다 안 나오셔서 5명이서 스터디했고 1차 발표 후에 2분이 떨어지셔서 2분을 더 구해 5명이서 했으며 저는 보건끼리 했을 때 보건과 관련된 이야기를 더 많이 할 수 있기 떄문에 좋을 거라 생각해서 그냥 1차 발표 전이든 후든 전부 경기 보건으로 스터디를 모았습니다. 경기 보건 초등 3명, 2명 이렇게 했고 저희 스터디 모두가 합격했습니다. 경기도가 아닌 다른 지역을 보면 또 3명 정도 스터디하는게 적당하다고 하시더라고요. 이건 1차 합격하고 나면 자신의 상황과 그 지역에 맞는 스터디를 구하시는 게 좋을 거 같습니다.
결론적으로 뻔한 이야기일 수 있으나 스터디 선생님들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무엇보다 1년을 꾸준하게 하는 게 가장 중요한 거 같습니다. 장기기억이 많이 만들어져 있어야 교육학도 간호학도 남들보다 좀 더 나은 점수를 받는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생각은 막판에 10월 11월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공부 시작 초반인 6월 이전에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아버리고 8, 9, 10월에 방전되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에너지 분배를 잘하셔서 마지막까지 달려가실 수 있는 긴 레이스로 생각하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마지막 11월에 1년간 공부하셨던 걸 돌아보실 수 있도록 공부하신다면 아주 훌륭한 1년의 공부를 하신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공부가 안되면 환경을 바꿔 본다든가, 스터디를 해보는 것과 같이 환기를 위한 노력을 하는 것도 필요하고 남들에게 휘둘리지 않고 자신에게 맞는 공부 방법이나 스타일에 따라 공부를 하는 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건 멘탈관리입니다. 제 경험상으로는 6월까지는 괜찮으나 7월, 8월, 9월 시간이 흘러갈수록 멘탈 관리가 힘들어지고 정말 불안감으로 공부하기 힘들어집니다. 그럴때마다 저는 ‘떨어질 수도 있다. 누군가는 떨어지는 게 시험이니까. 그러나 진짜 후회하지는 말자. 최선은 다하자’라는 생각으로 버텼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시작하시는 분들이 제 글을 클릭하고 보셨을 것 같습니다. 정말 기운 내시고 1년간 힘내셔서 합격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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