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 [김기영 전공보건] 2020년 대전 이** 선생님 (초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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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해커스 임용 | 등록일 : 2020-02-12 | 조회수 : 2148 | 주소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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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초시 이** 선생님 안녕하세요? 2020년도 대전 보건 초시 합격자 입니다. 저는 서울에 있는 3차병원에서 근무하다가 2018년 말에 퇴사하고, 2019년 1월엔 한국사를 땄어요. 이걸 핑계 삼아 2월엔 쉬고 3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공부방법 전에 체력관리랑 멘탈관리에 대해 먼저 말씀 드릴게요. 저는 병원에서 일하면서 체력이 많이 떨어져 있는 상태여서 운동을 포기할 수 없었어요. 그래서 시험 2주일 전만 제외하고 월~금 1-2시간 필라테스랑 스트레칭를 계속 했습니다. 장시간 앉아있으면서 경직된 근육들을 풀어주니까 좋더라구요.(물론 중간중간 못 간 날도 많아요.) 그리고 멘탈은 저도 굉장히 많이 흔들렸었어요;; 그런데 공부가 안 된다고 책을 덮어버리면 불합격이고, 공부가 안 된다며 울면서 책을 보는 사람은 합격이라는 얘기를 어디서 듣고…. 울면서 그냥 공부했습니다.ㅎㅎ 공부가 안 되는 날엔 목표량을 좀 조정해서 내가 오늘 이 5장은 꼭 조저버린다. 누가 이기나 보자 이러면서 마스크 끼고 울면서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종교가 기독교다 보니까 힘든 날엔 기도로 많이 버텼던 것 같아요. 많은 도움이 될진 모르겠지만 제가 공부했던 방법에 대해 간단히 적어보고자 해요.
1. 전공 보건 2월에 쉬면서 주변에 합격하셨던 보건선생님들께도 물어보고 모의 강의 들으면서 김기영 선생님 선택했고, 초수이기때문에 일년패키지로 인강 수강권을 결제했어요. 1) 3-6월 : 공부시간 AM 8,9시 - PM 11시, 순 공부시간 9-10시간 정도였어요. 하지만 이 시기엔 그날 컨디션에 따라 순 공부시간이 굉장히 널뛰었어요… 병원 일하면서 체력이 많이 안 좋아진 상태였기 때문에 한 달에 한번은 꼭 몸져누웠었거든요. 그래도 아무리 못해도 6시간 이상은 하자라는 생각으로 하루하루 공부했습니다.
: 1, 2월 강의가 밀려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진도를 따라잡기 위해서 하루 5시간 정도 인강을 들었어요. 오전엔 교육학을 공부해서 전공은 오후 1시부터 6시 정도까지 1.5-7배수로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 갯수로 치면 6-7개 정도 됐던 것 같아요. 강의를 들을 때 무작정 진도를 빨리 빼려고 쉴새 없이 강의를 많이 듣기보단 한번 들을 때 완벽히 이해해놓자 라는 생각에 배수를 빠르게 들었어도 강의 갯수는 많지 않았어요. 저녁을 먹고 나서는 그날 공부한 내용 다시 봤습니다. 이때 완벽히 외우려고 하기보단 다음에 다시 볼 때 바로 파악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거나 청킹, 그림 그리기 작업을 했어요. 이렇게 하다 보니 자연스럽게 기억에 남았고 7월 이후에 회독이 수월하더라구요. 그러니까 정리해보면 강의듣기-다음 강의 듣기 전 이전강의 정리-저녁에 통틀어 복습 이렇게 세 번 봤습니다.
: 주말엔 아르바이트를 했기 때문에 토요일에는 알바가기 전에 최대한 강의를 많이 들어놓고 알바하면서 복습했고, 일요일엔 교회 갔다가 바로 알바가서 공부를 거의 못했어요. 그러다 보니 7월에 딱 맞춰서 밀린 강의와 현재 강의 진도를 맞출 수 있었어요. 초반엔 문제풀이 강의도 듣다가 2주듣고는 이대로 가다간 이론 강의도 다 못 듣겠다 싶어서 전 문제풀이 강의는 포기하고 이론 강의만 들었습니다.
2) 7-9월 : 7월부터는 모의고사 진도에 맞춰 짝스터디를 시작했습니다. 화-토는 모의고사 범위를 5등분하여 상대 선생님과 번갈아 질문하고 구두인출 하는 시간을 가졌어요. 내가 생각한 키워드와 상대 선생님이 생각한 중요키워드가 다른 경우도 있어 서로 개념을 보완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그날 범위에서 이해가 어려웠던 부분을 서로 설명해주기도 했죠..
: 일요일에는 모의고사를 풀었어요.(7월부턴 오전 7시 1부 예배 드리고 바로 독서실로 가서 공부했어요.) 저는 총 2부를 복사하여 활용했어요. 한 부는 75% 축소 복사하여 남은 여백에 답을 적는 문제풀이용이고, 한 부는 오려서 이론서에 붙이는 용도였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자르고 붙이고 다하다가 이런 시간이 너무 아깝고 불안해서 아버지한테 시켰어요…ㅎㅎ(덕분에 지금 제 합격의 7할은 아버지한테 지분이 있다며 귀아프도록 듣고 있습니다.) 오전에 문제를 풀고 오후에는 강의를 들으며 저의 답변을 수정 및 보완하였습니다. 저녁에는 붙이는 용으로 출력한 문제를 다시 보면서 키워드 위주로 다시 인출하였고, 머리에 잘 들어오지 않는 내용은 그 아래에 간략히 적어서 이론서에 붙이는 작업을 하였습니다.
: 6월까지 이론강의를 듣고 7월부터 모의고사를 풀다 보면 자신이 유난히 약한 파트가 파악이 되실거에요. 저는 지역사회와 학교보건이었습니다. 이론이나 모형이 많고 다른 간호학처럼 이해를 하면 암기가 따라오기 보단 정말 단순 암기인 부분들이 많아서 계속 보지 않으면 다 까먹겠구나 싶었어요. 그래서 지역사회와 학교보건 파트 모의고사가 끝난 7월 4째주쯤에 해당파트에 초점을 둔 스터디를 하나 더 구해서 시험 전주까지 계속 반복해서 보고 인출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 이때 요약노트나 목차 만들려고 했는데 목표 공부량 다 하는 것도 저한테는 너무 벅찼어요. 그래서 그냥 이론서 목차 축소복사 해서 소책자로 만들고, 그 뒤에 제가 정리한 자료들 첨부해서 들고 다니면서 봤어요. 전체 내용을 요약하기 보단 한눈에 파악하고 싶은 것 위주로 워드로 정리했습니다.
3) 10-11월 : AM 6시 30분 ~ 7시 30분 지역사회+학교보건 기상 스터디 / AM 8-9시 ~ PM 10시30 스터디 계획 맞춰 공부 / PM 11시 ~ MN 회독+인출 스터디
: 이 시기에는 앞서 함께 모의고사 스터디를 했던 선생님과 스케줄을 짜서 회독을 늘려갔어요. 10월엔 2주 단위로 1회독으로 총 2회, 11월엔 1주단위로 1회독 총 2회 시험이 있는 마지막 주는 각자 개인 공부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 상대 선생님도 지역사회와 학교보건에 부담을 느끼고 있는 상황이었어서 상의 후 해당 파트는 매일매일 공부하도록 계획을 구성하였습니다. 10월을 예로 말씀 드리자면 10월엔 2주단위로 1회독을 목표로 하였기 때문에 지역사회와 학교보건을 12등분(주 6회기준)으로 하여 적은 범위로 최대한 꼼꼼히 공부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른 과목은 월,화,수는 성인, 목은 정신… 이런 식으로 과목 단위로 회독하도록 하였습니다.
: 계획한 범위를 공부할 땐, 먼저 이론서 중심으로 해당 범위 공부했어요. 집중이 흐려지거나 졸릴 땐 서있거나 돌아다니며 해당 범위의 7-9월 모의고사를 인출했습니다. 7월에 시작한 지역사회 집중 스터디도 계속해서 이어갔습니다.
: 10-11월 모의고사도 전과 같이 2부 출력하여, 일요일 오전에 풀고 오후에 인강 듣고 저녁엔 오리고 붙이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때는 전 과목을 범위로 출제되고 김기영 교수님이 출제 가능성이 높은 것 위주로 문제가 구성되기 때문에 이론서에 붙이지 않고 따로 영역별로 정리하여 복습했습니다.
2. 교육학 저는 전태련 교수님 강의를 선택했어요. 제가 3월부터 공부를 시작해서 밀린 진도에 대한 부담감이 있었는데, 전태련 교수님은 개인 공부 강조하면서 1-2월 이론 강의 이후 3-6월까진 강의가 없더라구요.(대신 5-6월엔 역대 기출문제 분석 강의가 올라왔어요) 그래서 해당 교수님을 선택하여 교육학을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1) 3-4월 : 교육학 용어가 너무 어렵고 낯설어서 진도를 빨리 빼겠다 무리하진 않고 1-2월 진도에 맞춰 3-4월에 이론 강의를 들었어요. 오전 시간을 활용하여 2시간 강의 듣고, 이후 2시간은 계속 적으며 이해하고 인출해보려고 했어요. 처음에는 나름 정리노트 만들면서 정리하다가 핵심톡톡이 곧 요약본이고, 제가 정리한 건 잘 안보게 되서 정리노트는 따로 만들지 않았어요. 이론서 보면서 핵심톡톡에 추가하고 싶은 내용만 따로 포스트잇에 간단히 적어 정리하였습니다.
2) 5-6월 : 이후 5-6월엔 매주 월, 수, 금 전화로 인출 스터디 진행했습니다. 공부시간은 한 시간 줄여서 하루 3시간 투자했습니다. 범위는 한 주에 한 과목으로 해서요! 토요일엔 제공된 기출문제를 보고 떠오르는 키워드 정도만 적어보면서 문제 유형을 파악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렇게 공부하며 2회독 하니 머리에 어느 정도 정리가 됐습니다.
3) 7-8월 : 7월부턴 같은 독서실에 임용고시 공부하는 분과 오프라인 스터디를 진행했어요. 각자 모의고사 풀어서 인증하고, 일주일에 한번 만나서 정해진 범위에서 문제를 출제하여 적는 방식으로 진행하다가, 2차 대비해서 말하는 연습이 필요할 것 같다는 생각에 구두 인출로 스터디 진행하였습니다. 이렇게 7-8월까지는 회독 늘리는 것에 급급해하지 않고 최대한 꼼꼼히 봤습니다. 이때도 마찬가지로 한 시간 줄여 스터디 제외하고 하루 2시간 투자했습니다.
: 6월까지 2회독 후 어느 정도 내용 숙지는 하였지만, 머리 속에서 구조화가 안되어 있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학자와 관련 내용을 매칭시키는 게 힘들었어요. 그래서 저 나름대로 목차와 해당 목차와 관련된 학자 이름을 적어 정리하였습니다. 그리고 방탈출 게임을 시작했죠….ㅎㅎ 목차짜기 한 것을 독서실 문과 방 문 앞에 붙여놓고, 나갈 때마다 눈에 처음으로 들어온 학자와 관련된 교육학 내용을 인출해야 탈출할 수 있었어요.(이렇게 혼자 놀았습니다…….)
4) 9-11월 : 오프라인 스터디 하는 분과 매일 하나씩 인출 인증을 했어요. 예를 들어 오늘은 교육평가 공부하기로 한 날이라면 형성평가에 대해 종이에 인출하고 그것을 사진으로 찍어 인증했어요. 그리고 일주일에 한번 만나 그 주에 올라온 모의고사 풀어온 것에 대해 피드백 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전태련 교수님은 매주 모의고사 3회를 올리셨었는데 처음에는 3회 다 서본결 다 서술하다가, 10월 중순부턴 2회는 구조짜기, 1회는 서본결 맞춰 서술하는 것으로 바꿔 전공에 조금 더 시간을 투자하도록 했습니다. 이때는 스터디 외에 하루 1시간 교육학 공부를 했습니다.
: 이 시기에는 최대한 회독을 늘리려고 했어요. 시험이 다가 올수록 자주 출제되는 평가, 과정, 행정에 좀더 초점을 맞추어 보았어요. 8월까지 꼼꼼히 회독한 덕에 비교적 수월하게 회독 수를 늘릴 수 있었어요.
3. 2차 시험 – 면접 1차 시험 끝나고 1주 쉬고 12월부터 공부를 시작했어요. 한마음 카페에서 스터디 구해서 주 2회 만났고, 3주동안 1회독 1주는 어려운 파트 복습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면접 레시피 내용을 6등분해서 각자 공부 후 만나서 해당 범위의 예제 문제를 풀었어요. 이렇게 1차합격 발표 전까진 이론 공부 위주로 했습니다
1차 합격 발표 후 한마음에서 스터디를 다시 구했습니다. 제가 주소지와 다른 지역을 지원하였는데 아무래도 같은 지역을 지원한 선생님들과 함께 공부를 해야 대전 교육을 답변에 녹여낼 수 있을 것 같아서였습니다. 그렇게 대전에서 스터디를 구하고 에어비앤비 통해 숙소를 얻어 유학생활(?)을 했습니다. 총 4분의 비교과 선생님과 함께 했고 각자 실제 문제처럼 각각 2set씩 출제해 모였습니다. 실제 시험날 긴장상태를 고려하여 7분동안 구상하기로 하고, 실제 면접장처럼 노크하고 들어오는 연습을 하면서 10분동안 발표 및 촬영하였습니다. 이때 발표자 외에 한 명은 태도만 보고 다른 두 명은 내용에 집중하여, 태도와 내용 모두 최대한 자세히 피드백을 주고 받았습니다. 시험을 일주일 앞두고는 면접복장, 헤어, 메이크업 모두 갖추고 와서 실제 면접 날처럼 연습했습니다. 이 외에도 보건교과에 대한 아이디어 공유 위해 밴드 스터디 참여해서 전공을 녹여내는 답변을 만들어 정리했습니다. 또한 평가원 지역은 매년 교직관, 교사의 역량 관련 문제가 출제되는 경향이 있어서 관련 문제를 최대한 많이 다뤘습니다.
Tip. ① 만능 인트로, 끝맺음 말 만들기 Ex) 우리 대전 교육은 ~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교사/학교/학생은 ~(1번문항 관련)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② 경험 1-2가지로 돌려 막기 관련 경험 말하는 문제가 출제되기도 하는데 한,두 가지의 주요 경험을 정해두고 문제에 맞춰 살짝 변형해서 답변하는 연습하면 답변도 풍부해지고 그 어떤 문제에도 당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③ 명언 4-5가지 외워 활용하기 답변을 하고 근거를 제시할 때 명언을 활용하면 답변이 훨씬 풍부하게 들려요. 매 답변마다 구체적으로 근거를 말하면 좋겠지만 생각나지 않는다면 외워뒀던 명언을 활용하면 꽤 그럴싸해 보입니다. Ex) 생각하고 살지 않으면, 사는 대로 생각하게 된다. / 교사는 학생의 거울이다. ④ YES, But 이용하여 답변하기 자신의 교직관에 비추어 둘 중 선택하여 답하는 문제를 보면, 모두 교사로서 필요하지만 또 주의해야 하는 즉 장단점이 공존하는 보기를 제시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내가 선택하지 않은 보기에 대해 너무 부정적으로 답변하는 것보단 양쪽의 장점을 언급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내 교직관에 비추었을 때 A를 선택하고 싶다면, B 또한 이러한 장점이 있다 or 이러한 좋은 의도로 했을 것이다(YES). 하지만(But) A의 장점 제시, 이렇게 때문에 A가 선행되어야 합니다. 이런 식으로 근거를 제시하면, 답변도 풍부해지고 난 교사라면 A의 장점, B의 장점 모두 갖추어야 한다고 생각해~라는 것을 어필할 수 있어요.(실제로 2020 기출 즉답형 문제 답변할 때 활용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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