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 [김기영 전공보건] 2020년 서울 1차 수석 1차 71.67점(전공 53점, 교육학 18.67점), 2차 96.67점 김** 선생님 (초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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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해커스 임용 | 등록일 : 2020-02-17 | 조회수 : 3469 | 주소복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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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1차 수석 1차 71.67점(전공 53점, 교육학 18.67점), 2차 96.67점 초시 김** 선생님 안녕하세요! 이번에 서울 보건 최종합격 하게 되어서 이렇게 합격 수기를 남기게 되었습니다^^ 수기에 앞서서 저를 이 자리에 있게 해주신 하나님께 모든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이번에 직강에 다녀왔는데 제가 말주변도 없고 너무 떨려서 못다한 말도 많고 하여ㅠㅠ 기영샘에게 감사한 마음과 선생님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합격수기 남깁니다! 그리고 부족한 발표인데도 앞에서 너무 잘 들어주셨던 직강선생님분들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아무것도 모를 때 저도 합격수기를 읽으면서 도움을 얻었었기 때문에 제 수기도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면 감사할 것 같아요. 또한 모두의 공부방법은 다를 수 있으므로 저 사람은 저렇게 공부했구나 하고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이번 2020 임용고시 서울 응시하였고 1차 71.67점(전공 53점, 교육학 18.67점), 2차 96.67점 으로 최종합격 하였습니다. (1차 컷+12.67) (최종컷+16.01) 저는 2018년 10월까지 병원에서 근무를 하다가 사직을 하고 조금 쉬다가 본격적으로 2019년 1월부터 공부를 시작하였습니다. 교육학 5~6월 강의는 기출 분석? 같은 강의여서 어렵기도 했지만 초수라면 도움이 될만한 강의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때까지 교육학 공부는 3~4월에 한번 암기를 한것을 기반으로 버티다가 5~6월에 나름대로 교육학을 노트에 단권화를 해보려고 했으나 이 역시 비효율적임을 깨닫고 하다가 중간에 그만두었습니다. 이 때 주로 익히려고 했던 게 학자 이름이나 이론의 이름, 목차 써보면서 이게 교육심리파트인지 어디파트인지 그런 것들을 익히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상대적으로 전공에 자꾸 밀리는 바람에 교육학은 계속 좀 소홀히 했던 것 같아요ㅠㅠ 그러다가 교육학도 스커디를 해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7월부터는 교육학 전화스터디를 시작하였습니다! 월,화는 교육학 직강을 나가고, 금요일은 전공 직강이 있었기 때문에 직강을 나가지 않는 수, 목, 토 주 3회 오전 8시, 1시간동안 전화스터디를 진행했어요. 이것도 저는 너무 많은 도움을 받았고 교육학은 거의 따로 시간을 내서 공부하지 않고 이 스터디와 직강에서 하는 공부로만 주로 하였습니다. 이렇게 하다보니 교육학은 월, 화, 수, 목, 토 거의 매일 매일 조금씩 꾸준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교육학 전화스터디도 인출 스터디로 진행하였습니다. 이건 범위를 따로 정하지 않고 1시간에 맞춰서 키워드쏙쏙을 무한 반복하였습니다. 그냥 이건 이론을 통째로 다 말하는 식으로 했었습니다. 제가 피아제에 대한 모든 걸 말하면, 스터디샘이 비고츠키를 말하고 이런 식으로 해나갔었어요. 최대한 인출하고, 인출 안되는 건 그냥 보고 다시 읽었습니다. 제가 같이 스터디를 했던 샘이 워낙에 꼼꼼하게 암기를 잘하시는 분이어서..저도 더 잘하려고 노력했던 것 같아요. 7월부터 11월까지 이 과정을 무한 반복하였기 때문에 세어보진 않았지만 꽤 많이 회독을 하였고 교육학은 그냥 그 스터디 만으로도 충분히 공부가 많이 되었습니다. 특히나 ㄱㅈㅅ 교수님 같은 경우는 워낙 청킹에 강하셔서 청킹으로 거의 암기를 다해서 수월하였습니다. 그리고 스터디를 하다가 제가 유독 인출이 안되거나 하는 이론들만 따로 다시 외운다던지 하였습니다. 교육학은 왜 이렇게 손으로 쓰기가 싫던지..저는 그래서 음성메모를 활용해서 혼자 인출해보고 제가 말한 것을 다시 들으면서 책을보고 점검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전화인출스터디랑 같은 방식인데, 전화인출스터디는 상대방이 내가 빼먹은 걸 말해주지 않으면 넘어갈 수도 있는데 이건 내가 말한 걸 내가 다시 그대로 들으면서 점검하니까 더 좋았던 것 같아요. 저는 교육학을 써보는 것은 직강 때 주어지는 모의고사를 푸는 것만으로도 충분했다고 생각했어요. 거의 교육학은 쓰면서 공부하지 않았었고, 11월 마지막 쯤에 한번씩 쓰면서 최종 점검을 하였습니다. 전공 상반기 우선 1~6월달은 기영샘 인강을 들었었고, 7월부터는 직강을 나갔습니다. 1~6월은 이론강의를 듣고 이해하고 암기하고 전화스터디를 하면서 인출하는 식으로 공부했습니다. 1~3월 까지는 조금 쉬엄쉬엄하면서 공부를 했었어요..이 땐 아직 임용의 쓴맛을 모르고 여유로왔던 시절...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이론강의를 듣는데 문풀강의를 들을 시간이 없어서..못들었습니다. 그냥 대신 혼자 문풀 문제를 풀고 책보면서 채점하는 식으로 공부를 했어요. 그러다가 4월경부터 급격한 불안이 찾아왔습니다. 상반기에 어느정도 공부가 되어있어야 할 것 같은데.. 벌써 상반기의 절반이 지나갔다는 생각이 훅 들더라구요.. 이 상태로 7월 모고를 갔다가는 안되겠다 라는 위기감, 이대로는 안될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4월, 5월경에 잠깐 빡세게 공부시간을 늘렸습니다. 이때 12시간씩 공부했던 것 같아요. 이론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못들은 물풀강의를 복습개념으로 듣자라고 생각했습니다. 거의 2배속으로 들으면서 6월이 끝날 때 쯤에는 문풀과 이론강의 모두 다 들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이때 나름대로 했던 생각이 나는 복습을 3번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라고 생각하면서 누적복습 겸 공부를 했습니다. 1. 이론 인강 2. 문풀 풀고 이론서 보면서 채점하면서 1차 복습 3. 인출 스터디로 암기하면서 2차 복습 4. 문풀 강의들으면서 3차 복습(5~6월쯤에는 문풀 풀고 바로 강의를 들어서 거의 2차복습까지만 한 것 같아요.) 근데 저는 문풀강의를 밀려서 이렇게 들었지만.. 선생님들께선 차근차근 들으신다면 이럴 일은 없어도 되지 않으실까..^^; 이건 제가 1~6월 문풀 모아 놓은 거에요. 저는 자르거나 하지 않고 그냥 이렇게 삼공으로 모아놓고 보았습니다! 상반기 스터디 저는 스터디의 도움을 많이 받았는데요. 제가 했던 스터디는 전화스터디 밖에 없습니다. 저는 교재도 그렇고 뭔가 복잡하거나 제가 여러가지 신경써야 하는 것을 싫어했기 때문에 청킹스터디나 문제 만들어서 올리는 스터디 등 뭔가 이런 건 성향 상 맞지 않아서 전화스터디만 꾸준히 했었습니다. 처음 1~2월은 첫 스터디라 무서워서 일단 읽기스터디를 잡아서 하루에 한시간정도 같이 번갈아 가면서 읽는 스터디를 하였습니다. 읽기스터디의 좋은 점은 강의 때 놓친부분이나 아무리 봐도 못봤던 내용들을 다시 알 수 있다는 점이었어요! 2월경에 상대편 샘이 그만두시게 되면서 다시 새로운 스터디를 구하게 되었는데 그때 구한게 인출 스터디였고 그때 만난 짝샘과 3~11월 끝까지 함께 했고 둘다 감사하게 합격할 수 있었습니다! 제 짝샘은 전남 여수에 계신 분이었는데 너무 꼼꼼하시고 암기도 잘하셔서 저도 도전 많이 받고 서로 배려하고 의지하면서 1년을 잘 보낼 수 있던 게 아닌 가 싶어요ㅠㅠ 사실 지금 생각해보니 저의 멘탈관리에는 저의 짝샘이 큰 몫을 해주셨습니다ㅠㅠ 선생님들도 스터디를 하신다면 좋은 스터디원 만나셔서 함께 합격하시는 기쁨을 누리시길 간절히 기도하겠습니다!
짝샘과 인출 스터디 할때는 이론강의 한주 분량을 4일 분량으로 나누어서 복습 식으로 암기하고 서로 번갈아 인출하는 식으로 진행했습니다. 서로 인출하는 것을 듣고 빼먹은 걸 말해주기도 하고, 본인도 다시 보면서 못말한 건 다시 읽기도 하고 하는 식으로 했습니다. 이때 짝샘이나 저나 버리는 걸 잘 못하는 성격이어서.. 책에 있는 모든 내용을 거의 토시하나 안빼먹고 외우는 식으로 했었기 때문에 꼼꼼히 암기할 수 있었고 저는 개인적으로 그게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너무 자투리 내용은 완벽하게 외울 수도 없고 본다고 해도 그냥 날아가 버리는 내용이 많아요.. 그리고 지금 외웠다고 해도 돌아서면 까먹는게 당연합니다.. 그래도 일단 저는 최대한 외울 수 있는데까지는 외우려고 노력했었고, 못 외우는 건 그냥 책보고 읽었습니다. 이 부분도 처음부터 꼼꼼히 보는 게 맞지 않으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아서 참고만 해주세용^^
스터디의 좋은 점은 일단 무조건 하루 공부 분량을 반강제적으로 외우려고 노력하게 된다는 것이고, 가끔 땡땡이?를 치며 놀거나, 너무 피곤해서 하루정도는 쉬고 싶을 때도 있지만 스터디가 있어서 공부를 하게 됩니다. 이런 점들로 인해 진도를 밀리지 않고 꾸준한 공부가 가능한 점이 장점입니다! 또한 내가 몇번이나 책을 봤어도 못봤던 단어를 짝샘이 말해주시기도 하고, 내가 말로 설명하면서 이해도 되고 하는 점.. 짝샘과의 스터디는 거의 3~11월 동안 둘다 한번도 지각한적 없고, 빠진 적도 짝샘이 진짜 목소리 안나왔을 때 딱 한번인가.. 둘다 성실하게 서로 배려하면서 해서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잇 또 제가 사용했던 공부 방법 중에 하나는 포스트잇 이었습니다. 대학 때 부터 포스트잇을 많이 사용하기도 했었고, 다른 합격수기에서 포스트잇을 사용하여 암기하셨다는 분을 보기도 해서 저도 포스트잇을 적극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일단 공부하고 외워야 할것들이 있으면 일단 포스트잇에다가 적고 독서실 책상에 붙였습니다. 그리고 공부하다가 잠시 머리를 들고 멍때릴 때나 그럴때 포스트잇 보면서 다시 외우고 이런 식으로 했어요. 어느정도 오래 붙였던 건 독서실에서 집으로 옮겨와서 책상 앞이나 화장대 거울 등에 붙여놓고 책상에 앉아 있을 때나 로션 바를 때마다 보았습니다. 마지막 하반기 때는 작은 노트에 옮겨 붙여서 들고다니면서 보았습니다. 사실 엄~청 큰 도움을 받았다고는 하긴 그렇지만 이런 것들이 하나씩 쌓여서 암기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상반기 저의 책상은 거의 이런 모습이었습니다..ㅎㅎ 상반기를 생각하면 저 독서실 칸막이에 앉아서 하루종일 인강을 들었던 기억이 나네용..ㅎㅎ 전공 하반기이렇게 상반기를 보내고 7월부터는 직강을 나가게 되었습니다~ 7~9월에는 영역별 모의고사 였기 때문에 한 주 진도에 맞춰서 분량을 나누어 역시 짝샘과 스터디를 하면서 공부했습니다. 이때는 모의고사를 봐야했기 때문에 복습이 아니라 예습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이때부터는 짝샘과 상의하여 각자 이론서 범위 공부하고 인출은 암카로 진행하였습니다. 초반에는 직강 끝나고 혼자 약간 틀린 문제를 복습하고 집에 오는 식으로 하다가 직강에서 아는 선생님을 만나게 되어 함께 직강 후 스터디를 하게 되었습니다. 같이 서로 틀린문제 리뷰하면서 물어보고 답하면서 틀린 건 바로바로 외우고 넘어가는 과정을 거쳤습니다. 직강 끝나면 지치고 기운도 빠지는데 이렇게 스터디샘과 함께 밥도 먹고 스터디도 하면서 많이 힘이 되었던 것 같아요! 그리고 하반기에 갈수록 많아지는 추가자료도 직강스터디샘과 그날그날 바로바로 외워서 부담이 덜했습니다. 이때도 인강으로만 듣다가 직강을 처음가는 거라 직강에는 얼마나 잘하는 선생님들이 많이 계실까하고 긴장 반 설렘 반 하면서 나갔던 것 같아요ㅎㅎ 직강에서는 모고를 잘보면 기영샘이 이름을 불러주셔서 동기부여도 많이 되고 더 열심히 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기영샘의 모고는 워낙에 많은 것을 물어보기 때문에 늘 시간은 부족했었습니다ㅎㅎ 근데 저는 실전에서도 시간이 많이 남지는 않았었어요ㅠㅠ 글씨도 정성들여 쓰고, 모르는 문제들 고민하다 보니까 시간이 넉넉하진 않았었어요ㅠㅠ 그러나 대부분 시간 걱정하시는 분들은 거의 없으시고, 기영샘 모고 보시다보면 실전에서는 넉넉하게 풀으실 수 있을거에요! 기출분석 기출분석이 중요하다는 것은 초수인 저도 익히 들어 알고있던 터였지만.. 사실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정확히 모르겠고..상반기에는 이론내용 암기하느라 기출을 볼 시간이 없었어요..(사실 핑계ㅠㅠ;;) 사실 그냥 뭐 기출 뭐 기영샘 문풀이 다 기출이랑 국시 변형인데 뭐 그거 보면 됐지~ 이런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7월쯤 중반기에 들어섰을 때 문득 다시 아 과연 기출을 안보고 내가 시험장에 들어가도 될 것인가 의문이 들었고 나도 나름대로 기출분석을 해봐야 겠다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7월부터는 이론서 공부를 하고 기출문제집을 풀고 나름대로 문제, 보기, 지문 등을 분석하고 이론서에다가 표시를 하고, 문제를 적어보기도 하고, 범위가 확장되어 더 나올만한 것들을 생각해보기 시작했습니다. 예를 들어, 제작년에 기흉에서 흉통의 기전을 설명하라고 한 문제를 보고 저는 성인에서 또 기전이 나온다면 어떤 질병의 기전을 설명하라고 단순히 나오지 않고 어떤 증상이 왜 나타나는지 써라라고 하겠구나 하고 예상을 해서 성인 공부 시 증상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보면서 공부하였습니다. 이번에도 SLE의 기전이 아니라 SLE시 발진이 나타나는데 발진이 나타나는 기전을 써라 이런식으로 문제가 나왔었는데 이런 것들을 평소에 염두에 두고 공부했었기 때문에 어려움없이 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지역 등도 제작년에 로이의 적응이론의 개념을 쓰라는 문제가 나왔기 때문에 이번에도 뉴만이나 오렘의 이론 등의 개념을 쓰라고 나오겠구나 예상하고 정확하게 암기하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리고 특히나 모성이나 지역같은 건 매우 지엽적으로 나올 수 있기 때문에 가리지 않고 다 보려고 노력했었어요ㅠㅠ
저렇게 이론서에다가 조그만 포스트잇 같은걸로 기출내용을 적거나, 문제 보기에 나왔거나 지문에 나왔던 내용들은 出자를 표시하면서 기출에 나왔던 문장임을 표시하며 공부하였습니다. 저때 저렇게 포스트잇 붙이면서 스티커 붙이는 과정이 사실 재미있었어요..ㅋㅋ 오려붙이는건 싫었는데 저렇게 직접 쓰면서 하니까 공부도 되는 것 같고 재미도 있더라구요..그러나 돌아보니 굳이 저런 건 안해도 될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하반기 스터디 하반기에는 기존에 하던 짝샘과의 스터디 외에 교육학까지 3개의 스터디를 추가하여 총 4개의 전화스터디를 진행하였습니다..ㅎㅎ 1. 기존 짝샘 스터디 – 주 4회, 저녁 10시, 1~2시간 가량 진행, 진도 중심, 예습 중심으로 진행 2. 8월부터 6시 기상스터디 - 매일 오전 6시, 30분 진행, 기영샘 이론서 4권 지역사회와 학보만 무한 반복, 역시 묻고 답하는 인출방식. 하루에 30페이지씩 나눠서 무작위로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지역사회와 학보는 암기가 많아서 부담이 많이 되는 파트인데 매일 꾸준히 하다 보니 후반기때는 부담이 덜했던 것 같아요. 이 스터디도 거의 시험 며칠 전까지 유지하였습니다. 3. 9월부터 모성, 정신스터디 – 주 5회, 저녁 9시, 1시간 진행, 기영샘 이론서 3권 모성, 정신만 진행. 최근 모성이나 정신 비율이 많다고 해서 꼼꼼히 보고 싶어서 역시 같은 방식으로 하루 30페이지씩 나눠서 서로 질문하고 답하는 방식의 인출 스터디로 진행했습니다. 이때 모성이랑 정신을 꼼꼼히 봐둔 덕에 마지막 10, 11월에는 수월했던 것 같아요. 이 스터디는 3권만 1회독 후 제가 순공시간이 너무 모자란 듯 하여 약 한 달동안만 진행하고 중단하였습니다. 4. 교육학 스터디 – 주 3회, 오전8시, 1시간 진행, 인출스터디
저는 원래 낯도 많이 가리고 모르는 사람이랑 통화하는 것도 불편해하고 그러던 사람이었는데ㅎㅎ 이번 일년을 거치면서 이렇게 누구와도 통화하면서 스터디를 할 수 있는 사람으로 변해있었습니다ㅎㅎ 답안 방식 키워드 중심, 두괄식, 문장이 매끄러운지 점검, 약간의 부연설명 이건 제가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던 것 중에 하나인데, 이제는 모든 선생님들이 아마 느끼시리라고 생각이 듭니다. 처음에 7월에 첫 모고를 봤는데 생각보다 점수는 잘 나왔지만 제가 써놓은 답변을 보았을 때 답안 문장의 완성도나 이런 게 떨어지고 무언가..정신없어 보였습니다ㅠㅠ 그래서 그때 답안 쓰는 방식에 대해 연구를 많이 해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이때 합격수기를 찾아보고 합격자가 어떻게 답을 썼는지 보고 나도 저렇게 써야겠다고 생각하며 공부했었습니다. 무조건 이론서 용어 중심으로 외워야 하는구나 다시금 깨닫고, 키워드가 중요하다는 것에 대해 뭔가 크게 깨달았던 것 같아요.
또 내가 아무리 이해하고 열심히 외워도 내 답안에 그들이 생각하는 키워드가 없으면 틀렸다고 할까봐 걱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그때부터 키워드가 뭘까, 이걸 물어볼 때 뭐가 꼭 들어가야 하는 내용일까 생각하면서 공부하였습니다. 하반기로 갈수록 문장을 그대로 외우기에는 한계가 느껴져서 단어만 기억해서 외우자 이렇게 해서 그때부터 공부할 때는 키워드 중심으로 더 암기했던 것 같아요. 무작정 외우기보단 키워드가 뭘까 생각하면서 외웠습니다.
답변은 저랑 채점자랑 하는 대화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최대한 '채점자가 채점하기 쉽도록 떠먹여 줘야지!!' 이런 생각으로 답변을 썼습니다. 약간 '옛다 키워드다~' 라는 느낌이랄까요..
예를 들면, 이번 문제 중 밑줄 친 ㉠이 발생하는 병태생리 기전을 2단계로 서술할 것. 이라는 문제가 있으면, '㉠ 고혈압 합병증으로 인해 급성 심근경색'
답변을 ㉠ 첫째, 고혈압으로 인해 혈관내피의 손상으로 혈관내피에 지질침착이 용이해져 죽상경화증이 발생한다. 둘째, 죽상반의 파열로 인해 형성된 혈전에 의한 관상동맥의 갑작스러운 폐색으로 심근의 허혈이 발생하고 심근의 불가역적인 괴사 가 발생한다.
이런 식으로 답변했던 것 같아요ㅠㅠ 사실 정확하게 기억이 나지는 않아서ㅠㅠ 지금 다시 시험지를 펼쳐보니 시험지에 저 밑줄 친 키워드들만 써 있네요..ㅎㅎ 시험 때에도 시험지에 저렇게 키워드만 써놓았었고, 답안지에 옮기면서 문장으로 썼던 것 같아요. 문장을 정확히 뭐라고 썼는지는 잘 기억이 안나는데 저렇게 키워드들을 포함시켜서 답변하려고 했었습니다. 복기 굉장히 잘해주신 선생님들이 계시므로 그런 답안들 참고하셔서 연습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렇게 키워드라고 생각하는 거에 동그라미를 치고 KW라고 표시하면서 빼먹지 않고 외우려고 최대한 노력했던 것 같아요! 이론서 중심 저는 초수라 시간이 부족하다고 느끼기도 했고 워낙에 여러 자료를 보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스타일이라 처음부터 거의 마지막까지도 이론서 중심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기영샘 이론서가 워낙에 충분한 내용이 들어있고, 구조화도 잘되어 있어서 저에게 잘 맞았던 것 같아요. 각론서는 따로 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저는 각론서를 보면 너무 정신이 더 없어져서.. 이해가 안될 땐 그냥 검색해서 이해하는 정도로 하였습니다. 단권화도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상반기쯔음에..이론 내용을 노트에 적어서 정리를 해봐야지! 하고 정리를 해본 적도 있었습니다. 그때 성인파트 공부할 때 였는데..비뇨기계, 근골격계 하고 포기했습니다.. 도저히 이건 너무 많아서 정리를 할 수도 없을 뿐더러, 제가 써놓은 것을 보기보다 그냥 이론서를 보는 게 훨씬 보기 좋았기 때문입니다. 하반기에 모고 오려붙이기는 하지 않았습니다. 사실 다들 많이들 하시길래 저도 저렇게 해야하나 싶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그냥 축소복사를 하고, 오리고 붙이는 것 그 자체가 엄청난 일로 느껴져서 그냥 하지 않고 그 시간에 그냥 외우자라고 생각했었습니다. 초수일 때 많이 불안하고 다른 사람의 공부방법을 보면서 흔들리기도 하는데 자신에게 맞는 방법이 있다면 자신을 믿고 하는 게 좋은 것 같아요^^
잘 보이실진 모르겠지만..제가 공부했던 이론서 참고하시라고 몇장 더 첨부해보았습니다. 위에와 같은 방식으로 기출을 적어서 붙인 부분도 있고, 出 표시를 하면서 공부하기도 했었고, 목차는 저렇게 그 부분에 포스트잇으로 붙여가면서 그 부분에 어떤 것들이 있는 지 파악하려고 했습니다. 첫번째 회독할때는 연필을 사용했었고, 두번째때는 형광펜, 그 다음엔 볼펜..이런식으로 펜은 사용했던 것 같아요. 형광펜을 쳐야 보는 스타일이라서 나중엔 거의 다 책이 형광펜으로 도배가 되었답니다..ㅎㅎ 10~11월 마지막 시즌 - 백지쓰기 원래도 쓰면서 공부하는 스타일이긴 했었는데, 후반기에 짝샘과 하던 전화스터디를 백지쓰기 인증으로 바꾸면서 본격 백지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때도 짝샘과 나누었던 말이 정확성을 높이는 것이 중요하니 마지막은 백지쓰기로 하자 라는 것이었습니다. 기출 되었던 것 중심, 이론서 보면서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중심으로 백지쓰기를 하고 인증하는 식으로 스터디를 진행했습니다. 이때도 무작정 하지는 않고 하루에 공부할 분량을 정해서 그 범위 내에서 백지쓰기를 하고 밴드에 올리는 식으로 했었어요. 그리고 이것과 더불어 기영샘이 하반기에 하셨던 밴드도 하면서 백지쓰기를 주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에 기영샘이 주신 기출리스트를 활용해서 인출하면서 이번엔 뭐가 나올지 유추도 해보고 기출되었던 개념들은 옆에다가 인출해보면서 암기하려고 하였습니다. 저는 마지막에 이렇게 백지를 쓰면서 중요한 개념들은 다시 정확하게 외울 수 있어서 이번 시험에서 정확도를 높일 수 있었고 11월 마지막 공부방법을 백지쓰기로 한 것을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시험 전날에는 이렇게 백지쓰기를 했던 노트를 다시 리뷰하고 들어갔고, 이론서를 미친듯이 넘기듯이 보았지만 전날에 4권을 다 보지는 못했었어요ㅠㅠ 무리였음..ㅠㅠ 그래서 이렇게 단권화는 아니었지만 뭔가 마지막에 최종으로 볼 수 있는 자료가 있어서 마지막 날에는 좋았던 것 같아요.
회독수 1~6월에 1회독(강의 듣고, 문풀 풀고, 복습한거 다해서 1회독으로 침) 7~9월에 2회독(매주 모고범위 예습하면서 1회독 실시함, 메인 인출스터디는 암카로 진행. 그러나 8월부터 지역사회는 아침마다 매일 꾸준히 보고 있었고, 9월에 3권은 한바퀴 더 돌림) 10월에는 3회독(7~9월 모고 풀었던 걸로 범위잡아서 공부함. 메인 인출스터디를 7~9월 모고복습으로 진행) 11월에는 4회독(이때부터는 메인인출스터디를 전화에서 백지쓰기 인증으로 바꿈. 범위 나누고 각자 범위내에서 중요한 것 위주로 알아서 공부하고 백지쓰기 인증하기 함)
결국 저는 대략 4~5회독 정도 하고 시험을 보러 들어갔습니다^^ 저도 하반기에 갈수록 이론서를 더 빨리, 많이 봐야 될것 같은 압박감을 느꼈었습니다.. 이때 저도 다른 분들은 어떻게 하나 카페 글을 기웃기웃 거렸던 거 같아요ㅠㅠ 눈으로만 빨리 빨리 보신다는 분도 있었고, 합격자분들 중에는 10회독을 하신분도 보았습니다ㅜㅜ 그러나 저는 그렇게는 못하겠더라구요ㅠㅠ 그래서 그냥 끝까지 저는 무식하게 쓰면서 암기하면서 공부했습니다..ㅎㅎ 개인적으로는 회독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정확하게 외우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이것도 보다시피 엄청 다양하게 공부하신 분들이 계셔서 자신에 맞는 방법으로 하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공부시간 저는 거의 1년동안 하루일과가 9시 정도 독서실 도착~9시에 집오고, 11시까지 스터디 이런식으로 해서 보통 공부를 제대로 한날은 평균 대략 10시간씩 공부했던 것 같아요. (6시 기상스터디 등, 직강인 날 등 여러 변수 제외하고 기본적으로) 그러나 보통 저는 남자친구랑 많이 만나기도 하고.. 주일은 교회도 가고 해서 특히 상반기 때는 토요일, 주일 등은 공부를 못하는 날이 많았었습니다. 하반기때는 남자친구랑도 만나서 밥만 먹고, 만나는 시간도 많이 줄이고 하면서 순공시간 늘려갔고 주일에도 오전에 일찍 예배를 다녀오고 오후에 공부하는 식으로 최대한 노력하였습니다. 그래서 사실 그 부족한 공부시간은 밥먹는 시간, 버스 이동시간에서 많이 메꿀려고 노력했습니다. 저는 1년 동안 혼자 밥먹는 시간동안에는 그냥 편하게 밥 먹은 적이 거의 없었던 것 같아요. 독서실이든 노량진이든 혼자 밥먹을 때, 이동시간 등에는 항상 인출하면서 밥을 먹거나, 인강 들으면서 먹었었습니다. 이렇게 자투리 시간을 최대한 낭비하지 않으려고 노력한 것도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멘탈관리 비교금지 - 타강사듣는 분들과 비교하지 마시구, 옆에 있는 친구와 비교하지 마시구, 초수는 재수와 비교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저도 처음부터 이건 나와의 싸움이라고 생각하면서도 옆에 잘하는 사람이 있거나 하면 자연스럽게 비교가 되고 위축이 될 떄가 있더라구요ㅠㅠ.. 그치만 결국은 난 어짜피 합격할거다 라는 마음으로 남들과 비교하기 보다는 내 페이스대로 가자라고 생각하였습니다. 경쟁심금지 - 이것도 같은 맥락인데..같이 스터디하시는 분들이나 옆에 있는 친구와 비교하면서 경쟁하기 시작하면 본인만 고통스러워 집니다ㅠㅠ 스터디할때는 그래서 최대한 배려 많이 하면서 하려고 노력했고, 같은 지역의 스터디원들과 할 때도 꼭 같이 합격하자 라는 마음으로 했던 것 같습니다. 어짜피 합격하면 다 동기가 될 사람들이고, 이 수험생활은 힘들지만 사람은 남는 것 같아요ㅠㅠ 정말 저도 도움 다른 선생님들께 도움 많이 받았었고, 함께 의지하였기에 이 시기를 잘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최선다하기 - 후회하지 않을 만큼! 합격할 수 있겠다 싶을만큼! 적어도 내가 이 시험에서 내 노력이 부족해서 후회할 일은 만들지 말자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했던 것 같아요. 후에 이 시기를 돌아봤을 때 스스로에게 뿌듯하고 자랑스러운 한해를 보내자. 이런 마음으로 공부하였습니다.
합격수기 남기는 상상 - 그리고 제가 공부하면서 가장 많이 했던 상상은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는 상상이었습니다. 공부하다가 나중에 이때 이랬던 거 합격수기 써야지! 하면서 즐겁게 행복회로를 돌리며 공부했던 것 같아요ㅎㅎ 진짜 이렇게 합격수기를 쓰는 날이 오게 되어 정말 너무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좋은 글귀들 - 제가 보면서 수험생활동안 힘 얻었던 글귀들 몇개 적어봅니다. 재능은 얼마나 잘하는가에 달려 있는 게 아닌 것 같았다. 절대 멈추지 않는 것, 그게 재능 같았다. - 이희영 장편소설 '페인트' 오늘도 내일도 그 다음날도 계속해서 내 길을 가야한다 - 한동일 '라틴어수업' 의미있는 고통이라면 나는 견딜 수 있어 - 무라카미 하루키 '1Q84' 세상이 그대를 과소평가 할지라도 절망하지 말라, 그대는 누가 뭐라해도 우주유일의 존재다. 눈먼 손으로 나는 삶을 만져보았네 그건 가시투성이였어 가시투성이 삶의 온몸을 만지며 나는 미소지었지 이토록 가시가 많으니 곧 장미꽃이 피겠구나 하고 - 김승희 '장미와 가시' 기영샘 - 기영샘 자체가 저에게는 참 힘이 많이 되어주셨습니다ㅎㅎ 제가 기영샘을 워낙 좋아하기도 했었고..(아마 모르셨겠지만^^ㅎㅎ) 강의 때 해주시는 믿음의 말들 정말 많이 힘이 되었고, 늘 말씀하시는 꼴찌도 합격한다는 말을 들으며 그래 나도 할 수 있어!!라고 늘 생각했던 것 같아요ㅋㅋ 1년 강의 처음 설명회 때인가.. 기영샘이 수석합격 꿈꾸면서 하라고 하셨을 때 그래 이왕하는 거 수석을 목표로 하자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리고 그때 해주셨던 말들이랑 그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여러 말들 정리해서 저는 1년 내내 배경화면으로 해서 사용했었습니다. 그리고 시험 1주일 전에 문자 드렸을 때 제 이름을 불러주시며 '서울 합격 ♥' 이렇게 문자보내주셨는데 어찌나 좋고 힘이 되던지 그것도 시험까지 일주일간 배경화면 해놓고 마인드 컨트롤 했었습니다ㅋㅋ 그리고 시험 당일날 아침에 기영샘이 서울 시험장소에 와주셨었는데 그때 엄청나게 예민하고 초조한 상태에서 기영샘 얼굴을 보자마자 엄청난 안도감을 느끼면서 안정을 되찾았던 것 같아요..ㅋㅋ 2차 준비할때도 면접 봐주시고, 2차 전날에도 문자보내주셔서 힘이 많이 되었었습니다ㅠㅠ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어요. 지난 1년간 제 배경화면 이었습니다ㅎㅎ 저기 쓴 것처럼 하지는 못했고, 저게 1월달에 아무것도 모를 때 나름대로 세워본 계획이어서 이상한 것도 많은데 시작할 때의 첫마음을 기억하는 의미로 1년 내내 제 배경화면은 저거였네요ㅎㅎ sns나 다른 어플들은 안보이게 치워뒀었구요. 국가법령정보 어플 다운받아서 법규 공부할때 늘 같이 찾아보며 보았었습니다. 음성메모도 인출할 때 수시로 사용했어서 앞에 있네요ㅎㅎ 1차에서 가장 중요한 건 반복하고 또 반복하고 끝까지 인출하고 수정하고 암기하고 포기하지 않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ㅠㅠ 마지막 11월까지도 인출이 제대로 안되고 이론서와 씨름하다 들어가는 게 이 시험이지만 그렇게 하다보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중간중간 내가 잘가고있나, 이대로 하면 합격할 수 있겠는가 스스로 물어보고 자신에 대한 방법을 찾는게 중요한 것도 같습니다. 저도 처음엔 전공내용을 막 노트에 정리하려고도 해보고, 중간중간 목차도 한번 짜보고, 포스트잇도 사용해보고.. 공부하면서 나름대로 청킹 만들려고 노력도 하고, 검사/징후는 노트에 따로 정리도 하고, 남들처럼 모고를 이론서에 붙여야 하나 고민도 하고, 암카를 봐야하나 이론서를 봐야하나 고민도 하고.. 이런 고민들을 거치고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해 보고, 여러 시행착오들을 거치면서 나에게 맞는 방법, 더 좋은 방법을 찾아가게 되었던 것 같아요. 2차 면접 면접은 제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몇가지만 말씀드리겠습니다! 1. 단권화 1차때는 전혀 단권화를 하지 않았지만 면접 때는 단권화가 필요한 것 같습니다. 꼭 단권화가 아니더라고 나만의 답변 정리 등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면접레시피나 시책, 행복한 교육 이런것들을 보는 이유도 결국은 이런 것들을 참고하여 나만의 답안을 만들기 위함입니다. 면접도 어찌보면 정답이 정해져있고, 나오는 카테고리가 정해져있기 때문에 그 범위 내에서 내가 어떤 답변을 할 것인지 몇가지 정도는 생각해서 정리해두는 게 필요합니다. 2. 오프닝과 클로징 저는 처음에는 이 오프닝과 클로징을 별로 대수롭지 않게 여겼습니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오프닝이나 클로징이 필요없다는 사람도 있고 점수에 상관없다는 사람도 있고 해서 아 그냥 여유되면 하고 그냥 내용이나 더 충실하게 말하자 이렇게? 별로 중요하지 않게 생각했었어요. 면접 연습이나 스터디 때도 그래서 오프닝이나 클로징은 연습을 많이 못했었습니다. ㄱㅈㅅ 교수님 면접 특강에 가서 클로징의 중요성에 대해 듣고 아 오프닝은 몰라도 이건 필수다 라고 생각해서 연습하기 시작했고, 오프닝도 하다보니까 해야겠다는 생각이 뭔가 갑자기 들어서 실전에서는 오프닝과 클로징을 했는데 저는 이게 굉장히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오프닝은 일단 깔끔하게 서두를 시작하면 면접관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수 있고, 아 얘가 이 문제에 대해 그래도 어느정도 이해를 하고 있구나 이런걸 드러낼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클로징은 그 문제에 대한 총정리, 결론 같은 것으로 자신의 교사의 자질이나 적성 등을 드러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저는 이번 면접 시에 인성교육 문제에서 오프닝은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서는 반드시 인성교육이 뒷받침 되어야 합니다."라고 간단하게 말했습니다. 그러나 이 한문장 만으로도 답변의 완성도가 올라가고 더 전문적이어보이는?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소아당뇨 문제에서는 오프닝: 소아당뇨 학생이 증가하고 있고, 소아당뇨 학생들의 인권문제가 대두됨에 따라 학교에서도 이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가 필요합니다. 클로징: 보건교사는 학생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사람입니다. 몸이 아픈 아이라고 할지라도 다른 아이들과 똑같이 배우면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습니다.(진정성 어필하려 노력) 이런식으로 오프닝과 클로징을 하였습니다. 오프닝과 클로징은 대신 구상형에서만 하고 즉답형은 생각하기도 버거워서 따로 하지 못했습니다. 다들 비슷한 수준의 답을 했을 거라고 생각이 들기도 하고..이런 것들이 저는 도움이 되지 않았나 생각했습니다. 사소한 것 같아 보여도 이 한마디에 따라 면접관님들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가장 중요한 태도!! 태도 정말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진짜 태도에 많이 신경썼고, 면접 시 태도만큼은 잘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 일단 평가실에 들어가서 문앞에서 가볍게 목례를 하고 다시 인사를 하는데, 이 때 무작정 급하게 인사하기 보단 면접관님들 3분을 고루 한번씩 쳐다보았고 크고 밝고 자신감있게 웃으면서 인사하였습니다. - 의자 소리 안나게 엄청 조심히 빼고 앉는 과정 등에서 몸가짐 자체를 엄청나게 공손하게 취하였습니다. - 말할 때는 구상지 거의 안보고 면접관님들과 눈맞추려고 노력하고 웃으면서 말하려고 계속 신경썼습니다. - 여유있는 말 빠르기 탬포와 침착한 목소리를 유지하면서 급하지 않게 말하였습니다. - 즉답 생각할때도 웃는 표정 유지하면서 생각하려고 노력하였습니다. - 순간 당황해도 당황하지 않고 무조건 자신감있는 모습으로 최선 다하였습니다. 즉답을 말하다보니까 제가 마지막에 조언하라는 말을 못봤던 것을 보았습니다. 그때 당황하였으나.. 당황하지 않고 "잠시 다시 생각 후 답변드리겠습니다" 라고 말하고 잠시 끊고 다시 생각 후 답변을 할 수 있었습니다. - 나올 때도 끝까지 웃음 잃지 않으려고 노력하면서, 크고 밝게 경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라고 말하고 조용히 뒷걸음질 치며 나오다가 문앞에서 또 공손히 목례하고 문을 조심스럽게 닫는것까지 계속 공손모드 취하면서 하였습니다. 물론 내용도 어느정도 뒷받침되어야 하지만, 면접관님들은 약간 인상을 보시는 것 같기도 하고.. 무뚝뚝한 무표정 얼굴 보다는 웃는 얼굴이 좋은 것 같아요. 이게 긴장한 상태에서 말하면서 웃는 표정을 취한다는 것이 쉽지 않아서 저도 많이 연습했었습니다. 그리고 일단 무조건 자신감 있게 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아직은 면접은 또 먼 이야기이겠지만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공부에 왕도는 없듯이.. 저도 제가 어떤 특별한 공부법을 사용하거나 엄청 체계적으로 공부하지는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저 매순간 최선을 다하면서 이론서랑 씨름하면서 열심히 외우려고 노력했고 어떻게 하면 합격할 수 있을까 고민했던 것 같아요. 저는 올인이여서 이렇게 공부할 수 있었지만 육아맘분들, 일병행분들 정말 대단하시다고 생각하고 존경합니다. 너무나도 응원하고 언젠가 꼭 모두 학교에서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합격수기를 쓸 날 만을 꿈꿔왔는데 막상 쓰려고 하니 벌써 아득한 것만 같네요! 부족한 수기 읽어주셔서 모두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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