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수기
| [신태식 교육학] 2019 영어 임**(전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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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해커스 임용 | 등록일 : 2019-02-16 | 조회수 : 3632 | 주소복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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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태어나도 교사의 길을
2019년도 전라**교육청 영어과 임** 임용 준비 기간: 2016년 1월 - 2019년 1월
반갑습니다. 2019학년도 전라** 교육청 영어과에 합격한 임**입니다. 임용 준비 기간은 2016년 1월, 대학교 4학년 때부터 2년간 임용에만 올인 해 준비하였고, 2018년도에는 기간제 교사를 하며 시험을 준비하였습니다. 신태식 교수님의 수업은 2017년 5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수업을 들었고, 2018년에는 전공과 교육학 모두 학원을 다니지 않은 채 교육학은 신태식 교수님의 쌍끌이만 가지고 공부하였습니다.
1. 교원 임용고시에 도전하게 된 이유 교사이신 어머니께서 주말마다 학생들을 집에 초대해 함께 요리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는 것을 보며, 교사라는 직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사범대에 진학 후 교육봉사로 멘토링 활동을 하며 ‘학생과 함께 있을 때 가장 나다운 나, 학생과 함께 있을 때 가장 살아있는 나’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본격적으로 임용고시를 도전하게 되었습니다.
2. 신태식 교수의 교육학 강의를 선택한 이유 첫째, 대학교 4학년 때 동기가 신태식 교수님께서 논술 개별 첨삭을 해주신다는 말을 듣고 하게 되었습니다. 다른 강사님들은 교육학 첨삭을 선착순 몇 명만 해주시는데 신태식 교수님께서는 모든 직강반, 직영상반 수강생들의 논술을 다 첨삭해주시더라고요. 둘째, 장학사님들의 추천이었습니다. 장학사님들 사이에서는 신태식 교수님께서 핵심을 잘 짚어내시고 요즘 교육계에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무엇인지 잘 아신다고 저에게 먼저 추천을 해주셨습니다.
3. 신태식 교수의 ‘교육학논술 프로그램’이 교육학 학습에 도움이 된 점 (3-5가지) 첫째, 개별 첨삭입니다. 저는 논술에 자신이 없었습니다. 첫 시험 때에는 교육학에서 거의 과락점수를 받을 정도로 글쓰기에 자신이 없었고, 어떻게 제시문의 내용을 분석해야 할지도 막막했습니다. 그런데 신태식 교수님께서 개별 첨삭을 해주시고 세심하게 내용 오류도 체크해주셔서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둘째, ‘서론과 결론’입니다. 신태식 교수님께서는 서론과 결론 만능 양식을 주셨습니다. 저는 첫 시험 때 제시문을 분석하고 서론과 결론을 어떻게 쓰느라 고민을 많이 하느라 시간이 부족했었습니다. 그런데 신태식 교수님께서 알려주신 서론과 결론 양식을 써서 교육학 시험장에서 10분 정도 여유가 있었습니다. 셋째, 따뜻함입니다. 임용고사라는 시험이 정말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기 쉬운 시험입니다. 제가 정말 정신적으로 힘든 때 교수님께서 “넌 이름이 뭐지?” 하면서 관심 가져 주시고, 제 이야기를 들어주셨습니다. 제가 학원을 다닐 때 교수님께 개인적으로 상담을 신청하는 학생들도 많았고, 수업이 끝나고 한참 뒤에도 남아있는 학생들에게 다가가 관심 가져주시는 교수님의 따뜻함이 너무 좋았습니다. 넷째, 쌍끌이 입니다. 쌍끌이 없이는 교육학 공부를 했다고 할 수가 없을 듯 합니다. 처음에는 ‘쌍끌이를 꼭 사야 하나? 교수님께서 판서해주시는 내용이 곧 쌍끌이 내용이지 않을까?’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쌍끌이에 다양한 내용들이 잘 정리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임용시험에 임박해 정말 바쁠 때 서브노트를 따로 만들지 않더라도 쌍끌이 내용을 무한 반복하며 잘 외워지지 않는 부분들을 반복해서 공부했습니다. 물론 저도 신태식 교수님의 기본서가 있지만 구매만 하고 쌍끌이 외에 다른 책은 보지 않았습니다! 다섯째, 구술면접입니다. 교수님께서 강의가 끝나고 수강생들에게 일일이 말로 배운 내용을 설명하라고 하십니다. 저는 한번도 하지는 않았지만, 스터디원들과 배운 내용을 본인의 말로 인출하였고, 이게 장기기억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2차 면접 때도 시선처리와 말 정리에 큰 힘이 되었습니다.
4. 1차 시험 후 소감 사실 교육학이 너무 어려워서 1교시 교육학을 보고 손을 들고 중도포기를 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지만 ‘내가 어려우면 남들도 어렵다’라고 생각하며 끝까지 2, 3교시 전공시험도 보았습니다. 제가 있던 고사장에서는 다양한 일들이 있었습니다. 자료를 다 정리해 가방에 넣어 앞에 제출해야 하는데 고사 직전까지 프린트물을 보시는 분들도 계셨고, 종이 쳤는데도 답안지를 끝까지 작성하시는 분, 전공 지문을 소리 내서 읽으시는 분도 계셨습니다. 그래도 너무 예민해하지 않고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최선을 다하는 것뿐이다.’라고 생각하며 환경에 휘둘리지 않도록 스스로 마인드컨트롤을 했습니다. 사실 1차 합격할거라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너무 어려웠고, 잘 못 보았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도 바로 2차 면접과 수업실연 스터디를 구해 준비했습니다.
5. 과목별 학습 방법 1) 교육학 위에서 말씀드린 것처럼 쌍끌이를 무한 반복하고, 나중에 9월에는 쌍끌이를 프린트 4-5장으로 압축해 정말 핵심 내용만 정리해서 그 내용만 반복해서 보았습니다. 그리고 신태식 교수님의 예전 자료와 다른 교육학 강사님들의 모의고사를 하루에 두 세트 꼭 풀었습니다. 저는 기간제 교사를 하고 있어서 출근하고 한 세트, 점심시간에 한 세트 풀었습니다. 2) 전공 2016년에는 유희태팀 커리를 1월부터 따라갔습니다. 컷보다 8점 낮았습니다. 2017년에는 작년에 배운 내용을 집에서 복습하다가 윤도형 교수님 영어학과 영어교육론 5, 6, 7, 8월을 다니고 유희태팀 모의고사를 들었습니다. 시험 결과는 컷보다 6점 낮았습니다. 2016년부터 2017년까지 TBP, PLLT, AEP, Transformational grammar, TG, An Introduction to Language~ 등등 많은 원서읽기와 문제풀기 스터디를 했고, 아침에 일어나서 영어성경을 전화로 읽는 스터디도 했습니다. 2018년에는 2월에 토플학원을 다니며 토플 reading, writing방법을 배우고 구조화된 글쓰기 연습을 했습니다. 그리고 3월부터 바로 기간제 일을 시작해서 따로 학원을 다니거나 모의고사를 듣지는 않았습니다. 시간이 부족해서 ‘강사들 기본서가 많은 원서들의 핵심 요약집이다’ 생각하고 강사들 기본서만 공부했습니다. 3월부터 ‘답안을 쉽게 작성하기’에 초점을 두고 연습했습니다. 9월부터는 토요일에 집 근처에서 스터디를 구해 전공 모의고사 A, B를 풀고 답안 짝 피드백을 했습니다. 답안지를 보면 누가 읽어도 쉽게 이해가 가게 쓰시는 분이 있고, 대체 핵심이 무엇인지 모르게 쓰시는 분이 있습니다. 합격하시려면 ‘문제가 원하는 답안을’ ‘누가 읽어도 이해가 잘 되도록’ 작성하셔야 합니다.
3) 2차 준비 요령 저는 1차를 꼴찌로 합격했습니다. 그런데 저는 2차에서 여유로운 점수로 합격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저는 ‘실전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저는 학원 강의실을 대관해서 연습하고, 실제 학교를 대관해 모든 책상을 치운 채 연습했습니다. 1차를 합격하셨다면 2차 시험과 유사한 환경을 만드셔서 연습하시기를 꼭! 추천 드립니다. <수업실연> 첫째, 일상생활에서 영어를 사용하자. 저는 기간제교사를 하면서 늘 영어로 수업했습니다. 그래서 영어회화나 티처톡이 자연스러웠습니다. 수업시간에 활용하던 다양한 수업 기법을 활용해서 수업실연을 했습니다. 티처톡이 어려우신 분들은 자주 사용하는 문장을 본인의 말로 정리해서 암기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둘째, 창의적인 수업을 만들자. 수업 기법은 영교론에서 배운 여러 가지 기법을 ‘최대한 창의적’으로 활용하려고 했습니다. 나중에 스터디를 할 때 제 스터디원 분들께서 제 아이디어가 너무 참신하다며 다 제 수업 방법을 활용하셨습니다 ^^ 셋째, 다양한 사람들 앞에서 연습하기. 고사장에 들어가면 눈을 마주치기도 힘들고 떨게 될까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친구들도 앉혀서 수업하고, 같이 일하던 동료 선생님들 앞에서, 교감 교장 선생님 앞에서, 어르신들 앞에서 수업했습니다.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나중에는 뻔뻔함이 생겨서 실전에서도 떨지 않았습니다. <심층면접> 첫째, 어떤 교사가 될지 생각하기. 저는 ‘눈 맞추는 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학생의 눈을 바라보고, 학생이 바라보는 곳을 함께 바라보는 교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선생님들께서도 어떤 교사가 되실지 고민하시면서 시험을 준비하시면 좋으실 것 같아요. 둘째, ‘내가 학창시절에는 어떻게 했을까?’ 생각하기. 시험 문제로 어떤 것이 나올지 모릅니다. 따라서 나의 경험을 토대로 답변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안전 문제나 학교 폭력 상황에서 나의 학창시절 선생님들께서는 어떻게 하셨는지 생각하고 그에 대한 답변을 했습니다. 셋째, 책 읽기. 그 중 제가 가장 추천하는 책들은 ‘회복적 생활교육을 만나다 - 박숙영 저’, ‘교실 속 딜레마 상황 100문 101답’입니다. 그 책에서 좋은 문장들을 저의 말로 바꾸어 답변하는 데에 활용했습니다. 넷째, 촬영하기. 면접 연습을 촬영하면서 자세가 바르지 못한 부분, 인사나 미소가 어색하고 시선처리가 어색한 부분들을 수정하였습니다. <<꼭 하고 싶은 말>> 2차를 준비하다 보면 많은 피드백을 받습니다. 모든 피드백을 다 수용하실 수 없으니 선생님께서 수용하실 수 있는 것만 하시고 너무 힘들어하지 마세요. 저도 하루에 수십 개의 피드백을 들었는데 고칠 수 있는 부분만 고치고, 제가 좋다고 생각하는 부분은 그냥 두었습니다. 너무 스트레스 받지 마셔요!
6. 월별 학습 방법 <2017년>: 경기도 응시 / 1차 컷보다 6-7점 낮음.
<2018년>: 전라북도 응시/ 1차: 컷 점수. 2차: 컷+2.xx (일 병행)
7. 본인의 1차 합격 비법 첫째, ‘대충하더라도 하자’ 라는 마음가짐. 일을 병행하다 보니 공부할 수 있는 절대시간이 부족했습니다. 퇴근하고 하루 3시간이라도 공부하자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정말 피곤한 날도 침대에 누워서 프린트 한 장이라도 보고 잠들었습니다. 둘째, 틈새시간 활용. 기간제 교사를 하다보니 중간 중간 쉬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그 때 일반영어 몇 문제를 풀거나 교육학 모의고사를 본론만 쓰며 틈새시간을 보냈습니다. 셋째, 감사일기. 시험이 정신적으로 많은 스트레스를 주는 만큼, 하루에 감사한 것 2개 찾으며 긍정적인 마음을 유지하려고 했습니다. 넷째, 영어성경. 저는 아침 6시에 일어나 20분 동안 전화로 영어성경 읽기 스터디를 했습니다. 영어 표현도 익히고 발음 교정, speaking 연습도 하게 되어 좋았습니다.
8. 2차 심층면접 후 소감 저는 제 수업실연과 면접을 보셨던 많은 분들께서 너무 잘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험장에 가서는 제가 생각한 구상실 환경과 많이 달라서 당황했습니다. 저는 늘 A4용지 1/4 사이즈에 구상을 하고 수업실연과 면접을 했는데, 구상실에서는 연습용지가 제공되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당황하느라 구상시간이 부족해서 ‘망했다’라고 생각하며 고사장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최대한 웃고 ‘저는 좋은 교사가 될 자질을 갖추고 있습니다.’라는 점을 계속 어필했습니다. 그리고 관리번호 저는 꼴찌였습니다. 제일 끝 번호 뽑아서 저녁 다 되어서 들어갔는데 좋은 점수 받았어요. 관리번호에 너무 걱정하지 마셔요! 그리고 점수 기다리면서 여행도 다니고, 맛있는 것도 먹고 쉬었습니다. 선생님들도 가까운 곳이라도 여행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9. 슬럼프 극복 방법 첫째, 기간제 교사 하기. 2년 동안 올인하다보니 몸도 마음도 피폐해지더라고요. 그래서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과 부대끼며 지내면서 ‘이곳이 내가 있어야 할 곳이구나’ 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예쁜 아이들과 함께 할 생각하고 아이들과 쉬는 시간, 점심시간에 시간을 보내며 다시 공부 의지를 다졌습니다. 둘째, 나만의 소확행 찾기. 저는 카페에서 맛있는 음료를 마시며 쉬었습니다. 너무 마음이 힘든 날 다이어리와 펜을 들고 카페에 가서 왜 힘든지, 스스로에게 위로하는 편지도 적었습니다. 저는 남은 잘 위로하고 잘 사랑하는데 저를 잘 위로해주지 못하고 스스로에게 채찍질만 하는 성격이라 저에게 쓰는 편지가 슬럼프를 극복하는 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셋째, 여행가기. 집 근처라도, 아니면 호텔이라도 잡아서 하루 묵고 온전히 나를 위한 시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저는 주말마다 집 근처 호텔을 예약해서 푹 쉬고 기분 좋게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쉼도 필요하니까요 :->
10. 임용고시 준비하는 분들께 하고 싶은 말 저에게 힘이 되었던 글이어서 나누고 싶습니다.
뉴욕은 캘리포니아 보다 3시간 빠르지만 그렇다고 캘리포니아 느리다는 뜻은 아니다 22살에 졸업하고서도 좋은 직업을 구하는데 5년이 걸리는 사람도 있다 25살에 CEO가 되고 50살에 죽는 사람도 있다 50살에 CEO가 되고 90년 동안 사는 사람도 있다 누군가가 계속 혼자서 살고 누군가는 결혼을 한다 오바마는 55살에 은퇴했지만 트럼프는 70살에 취임했다 이 세상에 있는 모든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대에서 일을 한다 당신의 주위 사람들 중 누군가는 당신 보다 앞선 것처럼, 누군가는 뒤쳐진 것처럼 보일 것이다 하지만 그들 모두 자신만의 시간대에서 각자의 레이스를 하고 있다 그렇기에 그들을 질투하지도, 무시하지도 말아라 그들에게는 그들의 시간대가, 그리고 당신에게는 당신의 시간대가 있다 인생이란 자신의 시간이 오기 전까지의 기다림이다 그러니 안심하라 늦지 않았다 이르지 않았다 아주 제시간에 있을 뿐이다
지금 정말 잘하고 계세요. 저는 삶의 작은 사건도 다 나중에 큰 자산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경험하시는 모든 일들이 나중에 교단에 섰을 때 한 학생, 한 학생을 이해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거예요.
11. 기타 하고 싶은 말 저는 온실 속의 화초처럼 자라왔습니다. 부족하지 않은 가정에서 학창시절 모범생처럼 상위권을 유지하고, 수도권에 위치한 사범대학교에서 학점 4.5만점도 여러 번 받고, 장학금을 받으며 조기졸업도 했습니다. 그런데 여태까지 전공 모의고사 보면 100등 안에 들어본 적도 없고 거의 200등 가까이에 있었어요. 이런 제 모습을 보며 스스로 마음이 많이 힘들었는데, 임용 준비하는 기간 동안 온실 속의 화초 같은 제가 더 성장하는 시간, 학습이 느리거나 공부를 어려워하는 학생들을 공감할 수 있는 시간이라고 생각하고 버텼습니다. 그리고 한 번도 모의고사 순위권에 들어보지 못한 저도 합격했습니다. 여러분도 하실 수 있어요. 여러분의 길을 응원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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